선 3줄 후기


1. 발가락을 벌려야 함, 발볼 존나 넓은 신발 + 실리콘 엄지발가락 교정기 ㄱㄱ


2. 정형외과 가서 스테로이드 주사 + 체외충격파 받기


3. 족욕(20분)하고 스트레칭 하기

(나는 이거 함 https://www.youtube.com/watch?v=ZArvrrHlxoI&list=LL&index=3&t=227s

, 거기에 틈틈이 무지외반증 스트레칭까지 해주면 좋음)




런붕이라는 칭호도 아까운 응애였음


25분 4km 목표로 했는데 재미를 붙여 주 5일 했던거 독이 됐던걸까


전환점 돌고 돌아가는데 갑자기 앞 발바닥이 쿡쿡 쑤시기 시작, 나는 악으로 깡으로 달렸고 그리고 개좆됐다


근력운동이든 뭐든 몸에서 신호를 보냈을 때 멈췄어야 했던 것이였는데 근성론으로 밀어붙인 결과 이 좆같은 병에 걸린거다



지간신경종 걸리면 개좆같음 걸을때마다 예수님 발에 박힌 못 마냥 내 발바닥을 지져서 절뚝거리게 한다


한쪽 다리가 쩔뚝거리면 걸음걸이가 이상해지고 곧 반대발 무릎에서도 곡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시발련아 나만 일 시키면 조만간 관절염으로 파업할꺼야<- 악순환의 연속이다



니가 지간신경종에 걸렸다면 이제 이쁜 신발은 끝이다 그날부터 바이바이 내 예쁜 신발아 라고 생각해라


무조건 발 볼 넓고 쿠션 있는 신발을 신어야한다 거기에 발가락 교정기를 껴서 발가락 사이를 항상 벌려줘야 한다


머나먼 선조 우끼끼 시절처럼 발가락을 쫙쫙 벌리고 다녀야 호전되는 개 좆같은 병인 것이다


카페에 가보면 비슷한 증상에 걸린 사람들이 전생을 욕하고 있다 내가 뭔 죄를 지어서 이런 병에 걸렸냐는 거다


최후의 수단은 수술인데 받으면 병신된다는 말만 있다 그러니 자연치료로 해야한다는 분들이 많다



나는 으르신들 말씀 가는귀로 흘려주고 스테로이드 주사 + 체외충격파를 받았다 


대신 나머지는 시키는대로 족욕 두 번, 그리고 유투브를 뒤져서 스트레칭을 했다


그리고 호전되기 시작해서 그나마 걸을 수 있게 됐다


이 병에 걸린 새끼들은 알거다 제발 걷기라도 하게 해달라고.. 알라에 공자까지 찾으며 말이다


누군가 이 좆같은 병에 걸린다면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나만의 치료법을 올려봤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