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너무 추워서 신청한거 좀 후회함.

엄청 멀기도 했고. 버스타고 갔는데 딱봐도 달릴 거 같이 입으신 분들이 타고계셨음.


내려서 지도도 안보고 그냥 나오자마자 성큼성큼 걸어가다가 이쪽으로 가는거 맞나? 라고 말하면서 뒤돌아봤는데 다들 나 쫓아오고 계시다가 뒤돌아서 가는 거 봄.

죄송합니다.. 나는 무슨 자신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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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많음. 반팔,반바지 입으신 분들도 꽤 많아서 놀람. 안 춥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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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무대에서 열심히 호응 유도하시는 엠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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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마지막 5키로 타임. 가장 다양하게 몰려있고 나같은 입문자나 가족 단위로 하는 그룹이 많은 코스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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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거 먹으려고 신청했다..같이 가자고 했던 사람들한테도 이거 먹자고 꼬심. 사실 줄 너무 길어서 못 먹을줄 알았는데 금방 금방 빠져서 먹음.

추운데 이거 딱 먹으니 너무 좋았는데 이거 먹고 더 배고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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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너무이쁨



꾸준히 하기 시작한 건 올해부터고 처음 갔던 게 올해 초 여의도 벚꽃마라톤인데. 확실히 추워서 그때보다는 사람이 많이 없는 게 느껴지긴 했음. 그래도 생각보다는 많아서 놀랐음.


완전 초보라 러닝이라 부르기도 그렇고 조깅 수준인데, 여름에 8분 9분 하던게 7분 초반까지 줄여지는 거 보니까 너무 신기하고 뿌듯하긴 하더라.

물론 나가면 주변 사람들 따라 원래보다 좀 오버페이스하게 되는 것도 있긴 한거 같음. 평소 할때는 7중 후반 8초 사이었는데.


여의도 처음 할때는 지금보다 꾸준히 하지도 않았고 부상도 있었지만. 페이스조절도 전혀 몰라서 그냥 사람들 제치려고 주변 빨리 가는 사람 따라가서 반환지나서 퍼졌는데, 이번엔 내 페이스 유지하면서 끝까지 안쉬고 쭉달려서 완주함.


꾸준히 하면 진짜 늘긴 느는구나 싶은게 제일 기쁘네. 내 옆에 누가 빠르든 제치든 내 꺼 집중하는 마인드 컨트롤도 된다.


재밌다!


4


3줄 요약


초보 주제에 벌써부터
가민 사고 싶어하는 거
정신 차리라고 한마디 해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