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페리온 맥스였다


ㅆ...


진짜 개 딱딱한데 그것만이 문제가 아님. 딱딱하면 안정적이라는게 그들의 철학이다? 오케이 그렇다치자.


근데 딱딱만하지 착지가 더 안정적이라거나 러닝 후 데미지가 적다고? 이 말하는 것들 진짜 다 뻥이거나 브룩스한테 가스라이팅 당한거임.


글리세린 정도면 ㅇㅈ함. 글리세린도 푹신한 편은 아니지만 그 정도면 내 생각엔 적당하게 무릎하고 발목 받쳐준다고 봄


근데 하이페리온 맥스는 가벼운거 말곤 진짜 장점이 하나도 없음. 아주 가벼운 나막신 느낌임.


착화감이 좋다고? 나한테도 착화감은 좋긴 했는데 그게 모든 사람한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지. 누군가는 분명히 불편할테니까


그걸 장점으로 미는건 말도 안되는거고. 신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거의 대부분 사람이 생각보다 더 단단하고 그 단단한걸 상쇄시키는 뭔가가


없다는데서 더 놀라워함. 보통 이런 신발들은 빠르게 달리건, 오래 달리건 뭔가 러닝이 진행되면 탄성이 느껴진다거나 쿠션이 달라진다거나


반전이 있을법한데 이 신발은 그냥 첨부터 끝까지 단단하고 무뚝뚝함. 이게 대체 다른 러닝화보다 나은건 없는데 가격은..


그럼에도 좋다는 취향에 맞는 사람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글쎄? 비슷한 가격대 SC트레이너1이랑 엔돌핀스피드3 디비에이트나이트로2 이런 신발들이랑 두고


맥스 선택하라면 선택할 사람 있을까? 아니면 같은 경량 단거리 레이싱화 중에는? 퓨어셀 레벨3, 스트릭플라이, 타쿠미센9, 매직스피드3,


이 중에 뭐가 맥스보다 못한 신발이냐? 템포도 가만 기억해보면 삼성물산이 손 뺄때 떨이장사해서 싸게 파니 평가 올라간거지.


브룩스 팝업쿠폰을 블랙 프라이데이 때 글리세린이나 오로라에 박았어야했는데...


혹시 100km 쯤 달리면 뭔가 느껴지지 않을까 미련을 남겼던 이 한심하고 우유부단한 내 판단력을 저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