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3년차
10K PB 39분
그동안 대회 한 10개 나가봤는데 준비하고 참가하는 과정이 넘 피곤함
대회 있으면 그 주 일정 비워놔야 되고
식단조절, 체중조절, 마인트콜트롤 하다가
전날 준비물 챙기고
당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출발지까지 전철타고 가고
화장실 스트레스에
출발시간 맞춰 윔업 압박감에
출발선 앞줄까지 비집고 들어가는 죄책감에
출발하면 하프주자 추월하는 부담감에
몇몇 대회는 PB라 생각하고 스퍼트해서 골인했는데 거리가 짧아 기록 폐기시키고 나니 그냥 혼자 뛰고 말지 대회 참가 이유를 모르겠음
지난주 여의도 대회 신청해놓은 거 있었고 날씨도 좋았는데 짜증나서 불참하고 7시에 그냥 혼자 여의도 가서 부담없이 뛰고옴
내년 서하마도 신청 안 할 거임
대회 좀 나가보니 그냥 혼자 뛰는 게 훨 나은데 돈 내고 대회 참가하는 이유가 뭐임?
님이 대회를 되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준비하는거 같아요. 각잡고 나갈 대회는 일년에 한두개만 정하고 나머지는. 가볍게 즐기거나 훈련하러 간다 생각하면 빡세게 체중식단 마인드컨트롤 하면서 오는 스트레스는 일단 크게 줄겠죠??
네 당분간 혼자 뛰려고요. 4만원 내고 배번 받았는데 대회장 가서 혼자 뛰고 오는 저도 좀 납득이 안 갑니다
네 님은 대회보단 그냥 혼자 주로 뛰시다가 가끔 pb도전하러 대회 한두번 가는게 좋아보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생 피곤하게 사는데 그걸 몰라서 또 이유를 묻고있네 어그로가 아니라면 진짜 주변사람들 존나 피곤하겠다...
걍 즐기러가는거지 글쓴이 말대로 저정도면 걍 대회 참여안하는게 이득임
동호회 사람들이랑 하루 운동하고 놀고 오는거지 무슨 선수도 아닌데 그렇게 피곤하게 삽니까. 기록 잘 나오고 PB세우면 누가 알아주고 돈 주고 합니까. 피곤하게 살지 말고 즐겁게 사셨으면 좋겠네요. 운동도 즐거우려고 하는거지 고통 받으려고 하는게 아니잖아요 - dc App
혼자뛰는건 재밌어요. PB는 자랑하려는 게 아니라 자기만족이고요 동호회는 시간맞추기 압박감에 생각도 안 합니다
맞아요!~ 과정자체도 즐기고~ 목표한 결과까지 얻으면 덤!
스스로 피곤하게 사시네.. 전 대회 준비하는 과정을 즐기는 터라 ㅋㅋㅋㅋ
홀로 수렵을 하던 선조의 유전자를 받으신 듯
입상권 주자도 아닌데 왜......
피곤하시면 안 하면 되죠 대부븐은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 안 하고 슥 가서 빡런하고 PB 세우면 그거대로 좋아하고 아니여도 적당한 대회뽕 즐기고 인스타에 사진도 올리고 친목도 도모하니 좋은거죠
티발 너 씨야?
나도 달리기 3년차
올해 동마/춘마/제마 3개 풀코스 참여했는데...개꿀잼있데...님이 말한 스트레스도 있지만 주로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응원도 해주고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응원해주면 그냥 그 자체로 재밌던데 특히 이번 jtbc 정도 응원이면 난 매번 나갈듯
10키로만 뛰니까 그렇지 현실적으로 10키로,하프는 풀코스 운영을 위한 들러리거든
대회도 즐기세요 ㅋㅋㅋ - dc App
혼자 뛰는거에 만족하면 가끔 검증된 대회에 기록측정하러 나가는거 외에 잡다한 대회는 참가할 필요가 없음.
풀마는 도로 통제나 급수 등 현실적인 문제가 있어서 대회가 도움이 많이 되긴 함.
대회를 참가하는 마인드는 진짜 좋은데, 매순간 최선을 다하려다 보니 스트레스가 동반되는 것 같음. 근데 어떤 기분인지 알 것 같다 가끔은 조금 내려놓고 즐겨요 저도 열심히 뛰는 거 자체도 좋지만 열심히 뛰면서도 결국엔 놓치는 것들도 있다는걸 알게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