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3년차

10K PB 39분


그동안 대회 한 10개 나가봤는데 준비하고 참가하는 과정이 넘 피곤함


대회 있으면 그 주 일정 비워놔야 되고

식단조절, 체중조절, 마인트콜트롤 하다가

전날 준비물 챙기고

당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출발지까지 전철타고 가고

화장실 스트레스에

출발시간 맞춰 윔업 압박감에

출발선 앞줄까지 비집고 들어가는 죄책감에

출발하면 하프주자 추월하는 부담감에

몇몇 대회는 PB라 생각하고 스퍼트해서 골인했는데 거리가 짧아 기록 폐기시키고 나니 그냥 혼자 뛰고 말지 대회 참가 이유를 모르겠음


지난주 여의도 대회 신청해놓은 거 있었고 날씨도 좋았는데 짜증나서 불참하고 7시에 그냥 혼자 여의도 가서 부담없이 뛰고옴


내년 서하마도 신청 안 할 거임


대회 좀 나가보니 그냥 혼자 뛰는 게 훨 나은데 돈 내고 대회 참가하는 이유가 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