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생각보다 춥지 않아서 다행이었던 대회였습니다.
물품 보관 줄이 길어서 출발이 10분 정도 늦어졌고 하프와 비슷하게 출발했습니다.
급한 마음에 2km까지 페이스가 450보다 빨랐습니다.
뛰다보니 이병도 님, 로버트 허드슨 님, 금태 님이 보였습니다.
이병도 님은 화이팅 외치기 전에 시야에서 사라졌고, 허드슨 님한테는 로버트 화이팅을 외치는데 성공했으며,
금태 님 한테는 "안은태 멋있다"라고 외쳐드릴 수 있었습니다.
JTBC 때는 인내를 거듭한 레이스여서 이번에는 퍼져도 좋으니 속도를 내보자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455 언저리에서 페이스가 빨라지지 않아 그냥 455 유지하는 선으로 뛰자고 계획을 바꿨는데
31km부터는 5분 대로 페이스가 떨어졌습니다.
최대한 510 이내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330을 내심 기대했지만,
속절 없이 발은 무거워졌고 38km에서 엉덩이에 쥐가 나 페이스가 속절없이 5분대 후반까지 느려졌습니다.
330을 놓치니 사진사 분들 앞에서 여유롭게 포즈를 취할 수 있는건 기분이 좋네요.
330은 내년을 기약해야겠습니다.
JTBC에서 시마마 사이에 강도가 높거나 거리가 긴 훈련을 많이 못한게 아쉽기는 합니다.
풀에서 완전히 퍼지는걸 처음 경험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JTBC 마라톤 (풀 3:47:01, 이전 PB 삼척 4:21:01)
구로구육상연맹회장배 마라톤 대회 (10k, 44:10 - 기록증 없음, 시계 기록, 이전 PB 경주 45:48 - 10.3 km 기록 46:35) - 개인적으로는 이 대회 때가 가장 추웠었습니다.
손기정 평화마라톤 (하프, 1:36:12, 이전 PB 대구 1:48:54)
한성백제마라톤 대회 (10k, 41:56 - 9.8 km, 이전 PB 구로구 대회)
시즌마감 42195 레이스 (풀 3:32:30 - 200m 짧았나...?, 이전 PB JTBC)
서로 사이 안 좋은 친구 두 명이 각자 따로 저한테 같이 러닝하고 마라톤 대회를 나가자고 해서,
JTBC와 시마마를 같이 신청했는데 힘들었지만 상쾌한 기억으로 남을듯 합니다.
5주 연속 대회 나가면서 종아리 피로와 통증이 누적된거 같기는 한데 계속 PB 갱신을 하니 피로가 싹 씻겨나가는 듯 합니다.
1주일 동안 안 달리고 그냥 푹 쉬고 내년 동아, 대구를 위해 또 달려야죠.
이번 겨울에는 독하게 마음 먹고 마일리지도 늘이고 체지방도 좀 더 줄여야겠습니다.
다들 겨울 동안 부상 조심하시고 건강히 러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PB추! 12월까지 대회참가하는 열정이면 내년 동마에서 일내시겠어요.
감사합니다. 동마 때 대박 한 번 치고싶습니다 ㅎㅎ 겨울에 잘 훈련해야겠습니다.
Zzzㅋㅋㅋㅋ 응원 감사했습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