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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 4절 영욕 파트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무릇 다툼은 반드시 자신은 옳고 남은 그르다고 여기는 데서 비롯된다. 자신은 실로 옳고 남은 실로 그르다면 곧 자신은 군자이고 남은 소인인 셈이다. 군자가 소인과 더불어 서로 적해하면서 걱정으로 그 자신을 잊고, 안으로 그 부모를 잊고, 위로 그 군주를 잊는다면 어찌 지나침이 심하지 않겠는가. 이는 소위 좋은 창으로 쇠똥을 찌르는 것과 같은 일이다.

이를 지혜롭다 할 수 있겠는가. 어리석음이 이보다 클 수는 없다. 이를 이익이 된다고 할 수 있겠는가. 손해가 이보다 더 클 수는 없다. 이를 영예롭다고 할 수 있겠는가. 치욕이 이보다더 클 수는 없다. 이를 편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위험이 이보다 더 클 수는 없다.

순자선생님도 병먹금 하라고 하십니다. 다툼은 병먹금이 안되서 생기는 것입니다. 누가 병신이다 싶으면 어울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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