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맥주 한캔정도는 하지만 본격적으로 마신건 오랜만..
원래 술 마실때 자주 모였던 친구들중 한명이 호주 유학이 끝나고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왔다길래 어찌어찌 모였서 술을 먹음

이 친구가 홍대에서 놀고 싶다길래 우리나이에? 했지만 그래도 다들 오랜만에 가고 싶어서 그런지 홍대에서 만나서 먹었음

멤버들 오기전이라 그냥 맥주 한두잔 홀짝홀짝하다가
멤버들 다 모여서 썰파를 갔는데
나이대가 뭔가 확 높아진 느낌..
예전엔 그래도 30대 중반이 마지노선이였더라면 요즘은
40대 아저씨들도 오는게 아닐까 싶을정도인데

웃긴게 예전에는 남자들이 말걸때 여자들이 남자들 마음에 안들면 없는 사람처럼 무시하곤 했는데
요즘은 그래도 들어주면서 거절함..
근데 거기서 눈치 못챙기고 계속 말거는 아재들이 있는데
그래도 계속 들어주며 거절하는 친구를 한테 물어보니

세상이 하두 흉흉해서 싸한애들이 말거는거 무시했다가 칼부림 날꺼 같다고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하두 또라이같은놈들이 많아서 이해가 됨..

아무튼 그렇게 썰파와 코너펍과 또 무슨 펍을 돌며 7명이서 데낄라 샷을 40잔 가까이 마시고
친구의 친구가 운영하는 클럽을 갔는데
20대 초 무료입장 시간인 밤 열시의 코쿤이나 NB클럽을 가도 이정도 닭장이 아니였는데 닭장 + 인도애들 암내때문에 들어가자마자 나와서 펍에서 데낄라 마시다 놀았음다

하두 오랜만에 가는거라 전청조댄스마냥 춤추며 놀다가 해장하고 집에오니 아침 여섯시반..

재밌던 점은 코너펍에서 스포츠로 틀어주던 경북씨름대축전인데 주한미군들 나와서 씨름하는데 피지컬이 미쳤음
근데 펍에서 보닌까 또 색다른 재미..

자고 일어나니 낮 두시인데 속은 멀쩡한데
잠이 꾸벅 꾸벅 와서 하루종일 졸았던 하루..

살쪘을까봐 걱정 되었지만
어제 하루종일 한끼밖에 못먹어서 몸무게는 변동없음..

결론은 술을 많이 마시면
당일은 당연하고 다음날도 운동 못하니 술을 줄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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