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준비 다했는데 미세랑 초미세가 좀 심해서 컨디션도 안좋고 해서 헬스장가서 트레드밀 탔는데
와.... 평소 야외러닝 6:10~30으로 1시간에서 1시간 10분정도로 조깅하면 존2 조깅인데
트레드밀은 경사도 6에 속도 9로하니깐 존4 건드려서
경사도 3에 속도 7로했음. 그래도 존3 왔다갔다함.
이건 둘째치고 그냥 돌아가는 컨베이어벨트에 다리를 굴리고 있으니 시간이 너무 안감. 이게 노동인가 싶더라.
옆에서도 컨베이어 벨트 돌아가고 그 위에 사람들 다 뛰는데 집중도 안되고, 겨울이니 히터 틀어대니 답답하고 공기순환도 안되고
이걸 왜하고 있지 좀만 더 타자 더타자 하고 보니 3k 탔음. 결국 4k 못채우고 밖으로 뛰러 나감.
이거 하는 사람들 진심 대단한 것 같음.
트레드밀 타는 형들은 살을 빼야하는 목적성 같은 게 뚜렷해서 하는 거야?

와 그냥 펀런하는 나는 도저히 못뛰겠을 때는 보강운동으로 대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냥 나한테 집중하는 게 좋아서 평소에도 음악 안듣고 뛰어서 달리면서 티비보는 건 불가능임. 그럼 달리는 거에도 보는 거에도 둘다 집중을 못함
진짜 정신과 시간의 방에 있다 나오는 줄 알았다.

내가 러닝 처음 시작한 게 트레드밀이었으면 나는 3일도 못하고 그만뒀을듯. 진짜 옆에서 땀 뻘뻘흘리면서 트레드밀 타는 사람들 대단해보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