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인데 체력 기른다고 뛰기 시작함

뛸 때는 괜찮은데 뛰고 나면 내가 시간을 또 허비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남들 다 일하면서 운동하는데 나는 백수 신분으로 운동이나 하는구나 하는 자괴감에 빠진다. 그냥 달리기나 하면서 사는 망상하다가 그게 불가능한 현실을 깨닫고 계속 악순환에 빠짐

근데 또 달리기를 멈추고 취준만 하기에는 달리기가 너무 재밌음. 주객이 전도되어 버린거 같다. 이젠 뛰기 위해 공부하는 지경에 이르렀음. 달릴 때 죄책감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공부하는데 불안한 미래를 생각하니 달리기를 하면 할 수록 더 우울해지는거 같다

조언 좀 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