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출장 다녀왔는데
역시 런붕이는 어딜가든 뛸자리 찾는다 ㅍㅌㅊ?
하노이 - 하롱 - 하노이 - 귀국 요런 루트로 출장겸 여행 일정이었는데

하노이 공기는 진짜.. 미쳤다.. 내리자마자 와 이건 아니지 튀어나옴
여기 미세먼지 기본 150 시작임
그냥 어우 오늘 공기가 좀 안좋나 왜이러지 가 아니고
아니 무슨 밀가루를 뿌렸나.. 싶을 정도로 구림
육안으로 그냥 뿌연 연기가 보이는게 더 어이없음 어이가 없어서 웃었다
코로나 이후에 공단 개발을 엄청 했다고 하던데 진짠가봄
코로나 전에 갔을땐 오토바이 매연 냄새나 좀 심했지 이러지 않았는데..
그런 호떠이랑 호안키엠을 달리는 자살특공대 벳남 청년들 리스펙..

하롱 지역도 크게 차이는 나지 않지만(여전히 pm10 기준 100전후)
하노이 보단 낫겠거니 싶어서 아침에 좀 뛰었다
저렇게 왕복하니 8키로 정도였고 컨디션이랑 시간관리 잘 못해서
저기 빨간라인을 못뛰었는데 저기가 진짜 최고의 로드 런닝 장소임
(맨밑 사진) 사진 찍을때 딱 공기 좋아져서 이쁘게 나옴
실제론 공기 진짜 구림 사진에 속지마셈
내가 찍어놓고 속지마셈 하니까 좀 어이 없긴한데

근데 뷰는 la 간접 체험 가능할 정도로 완벽함
코로나 이후에 인공으로 매립해서 만들었다더라
진짜 잘만들었음 해안이랑 도로가 보는 내내 사람을 뛰고 싶게 만듬
지금도 사진보니 또 뛰고 싶네
빨간 라인까지 뛰었으면 숙소에서 대략 15키로 정도 나왔을듯
암튼 하롱베이 갈 계획있는 런붕이들은 하노이는 절대 뛰지말고
하롱에 있는 저쪽 해안가 꼭 뛰어보길 추천함
다들 여행지에서 즐거운 런닝 추억 하니씩 만들길 바람

막짤은 온갖 궂은일 다 도맡아 해준 내 자랑스런 웨라 마지막 사진
이 런닝을 끝으로 머나먼 이국땅에서 고이 보내줌 고마웠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