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녹차 한 잔을 마시고 출발했습니다.

오늘로써 베넥2도 1000K 탔네요.

요 며칠간 미세먼지가 안 좋아서 못뛰고 알파플라이3 프로토도 구매실패해서 낙심했는데 오늘은 공기도 맑고 기온도 영상이라 기분좋게 뛰었습니다.

달리는동안 '나는 왜 알파3구매에 실패했는가'와 '새 러닝화로 어떤걸 들일까' '아 한 살 더 먹어버렸네' 그리고 '아까 먹은 녹차향이 아직도 은은하네' 같은 잡생각을 하다보니 10K가 금방 가더라구요.

오늘 밤의 눈이 쌓이지 않는다면 내일도 아마 하찮은 고민들을 하면서 무지성 빡런을 긁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