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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달리는게 전역하고 처음이라 그런지 어제까지는 몸이 부숴질 듯 무거웠는데, 오늘은 비교적 괜찮았음.

러닝 코스까지 가면서 오늘은 왠지 3km 12분 30초 뚫을 수 있을거 같다는 느낌이 팍옴.

몸 간단히 풀고 출발.

갤에서 3km 12분 30초 찍으려면 처음부터 페이스 조절 없이 속도내야 한다는 글보고 케이던스는 유지하면서 보폭을 늘려봄.

첫 1km 페이스 4분 4초 확인하고 좌절.. 1.5km 거리를 왕복해서 뛰는데 가는 구간은 완만한 내리막 되돌아오는 구간은 완만한 오르막인데, 오르막에서 같은 페이스 뛸 자신이 없더라구..

두번째 1km 구간 4분 20초 찍은거 보고, 마지막 구간 다 쏟아부으면 되겠다 싶어서 페이스 올림. 바로 헛구역질 나오길레 잠깐 속도 줄이고 마스크 내려서 숨 좀 잠깐 고르고 냅다 달려서 12분 30초 언더 성공함.. 확실히 몸에 열이 올라야 속도가 더 잘나는 듯..?

군인때는 11분대 뛰었었는데(가라아님) 아무튼 전역하고 첨이라 뿌듯함. 그리고 베어풋 러닝 처음 시작할 때 1km도 못가던거 생각하면 더 뿌듯함. 아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