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빨리달리고싶은 시골자라입니다


사정이 있어서 오늘 운동을 오후에 다 몰아서 해야 했어요 어허이...

오운완을 포기할 순 없다는 강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밥먹고 수영하고 바나나 두개 먹으면서 쉬다가

달리기 하러 나갔습니다ㅋ


튼튼한 몸인걸 알지만ㅋㅋ 혹시나 쓰러질까봐 ㅋㅋㅋㅋ

일부러 바나나 더블샷 했구요ㅋㅋ


바나나 두 개의 힘은 어마어마하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무난히 8k 달렸습니다~ㅋ


참 요상한 점은, 아무리 바나나여도

전에는 먹고 30분 뒤에 뛰면 바로 배아프고 힘들었는데

요즘엔 바나나에 초코바까지 먹고 뛰어도

천천히 조깅은 견딜만 하더라구요? ㅎㅎ





오늘은 평소에 오르던 긴 오르막을 모두 달린 후에 이어서

조금 더 짧은 오르막 구간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몇 번 더 해봤습니다.


경사가 엄청 가파른 곳은 아니어서

빡센 업힐 훈련이라기 보다는

순한맛 달리기였습니다만


러닝을 시작하고도

이 길을 한번에 뛰어 올라가지 못했던 적이 있었기에,

천천히라도 여러 번 오를 수 있었던 오늘의 제게

칭찬을 좀 해주려고요.


수고했다 애썼다 자라야~ㅋㅋㅋㅋ



하지만 아무리 천천히 뛰었어도 오르막이어서 그런지

심박수가 빡런이라고 말해주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어쩌다보니 요즘 계속 케이던스 190이 나오고 있는데

너무 보폭이 좁아서 상당히 쪼잔해보이는것 같긴 하지만

편하고 좋아서 그냥 이렇게 쭉 가보려고 합니다.


케이던스 190 만든 뒤로

달리기 상세 분석 항목이 거의 매우좋음이 나와서..

그냥 이게 저에게 적절한 러닝폼인가 싶은 생각이...



오늘은 아디다스 보스턴 12 신었는데요.


이 신발은 신을때마다 '무매력' 인게 '매력'인 신발입니다.


저의 최애 신발인 엔스에 비해 정말이지 아무런 감흥이 없는 신발이예요.


그런데 그게 또 은근 매력적입니다.


인피, 엔스, 뉴발 sc 트레이너 등 주로 쿠션이 좋은 신발을 즐겨 신는 터라,

처음 보스턴12를 신었을 때는

나막신을 신고 뛰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ㅋㅋㅋ


이상하게 또 손이 가더라구요.


그 쿠션이 덜한 느낌도 생각보다 괜찮았거든요.


게다가 발 볼이 광활하다시피 넓어 편안하고,

접지력이 엄청 좋다고 느껴지는 점도 좋았습니다.



어쨌든 좋아하는 토요일에

오운완 무사 피니쉬해서 뿌듯함 한스푼 추가합니다ㅋ


런갤 선배님들

꿀잠주무시고 급속 충전하십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