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Tracksmith.com) |
런갤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작년에는 대회 참가 후기를 마라톤갤에 올렸는데,
제가 갤에서 큰 활동을 하지 못 했어도 큰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년 보스턴 마라톤 참가 후기는 여기서 볼 수 있어요.
2021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보스턴 마라톤이 10월에 열렸었습니다.
올해는 4월에 정상 개최를 하게 되어, 이렇게 6개월 만에 보스턴에 돌아왔습니다.
지난해는 축소된 규모로 진행되던 터라, 참가 인원수가 적었습니다.
올해부터는 코로나 이전만큼 회복된 대회 규모와,
보다 쉬워진 참가 자격으로, 같이 달리기 하는 친구들이 많이 참가했습니다.
두 번째 참가 이기도 하고, 여럿과 함께 할 수 있어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하듯이 다녀왔습니다.
대회 준비/훈련
훈련 기간은 총 18주를 계획하였고, 최대 1주일 마일리지는 160 ~ 190 km 정도로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이직을 하게 되어, 몇 주 훈련을 게을리하였고,
대회 3주 전에는 감기 증상으로 (아마도 코로나였을 거 같습니다.)
열흘을 통으로 쉬는 탓에, 훈련을 이상적으로 끝낼 순 없었습니다.
마라톤에선 훈련도 경기의 일부라고 하죠. 그래서 더 아쉽습니다...
대회 전 주말
토요일에 보스턴에 도착하자마자 배번호 (BIB)를 받기 위해 대회 엑스포로 향했습니다.
정상화된 규모에 맞게 엑스포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코로나 이전이라면 여기서 쇼핑도 하고, 여러 운동기기 체험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을 테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은 장소는 아직 불편합니다.
배번호를 찾고, 친구들과 간단한 사진만 찍고 서둘러 나왔습니다.
보스턴, 보스턴 마라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현지 특산물, 트랙스미스 (Tracksmith)!
올해는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있다고 하여, 서둘러 트랙스미스로 향했습니다.
좀 늦게 간 편이라, 남은 선물이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이전에 연락을 해두어 받을 수 있었습니다. VERY VIP~
대회 엑스포 (보스턴 컨벤션 센터)에서 한 블록 정도 떨어져 있어요.
대회가 열리기 전에는 피니쉬 라인이 있는 도로 (보일스턴가)를 보행자들이 다닐 수 있게 열어두어요.
대회 중에 피니쉬 라인에서 좋은 사진을 찍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서 사진도 찍어둡니다.
대회 전 날
좁은 강의실과 오래된 목재 냄새는 아직도 기억나네요.
기념/추억 삼아 사진 한 장
대회 전날에는 쉐이크아웃 런도 했습니다. 찰스 강변 따라 30분 조깅!
아침 일찍 (4시30분~5시) 정도에 일어나야 하니까, 잠들기 전에 대회 때 입을 옷, 신발을 미리 준비해 놓습니다.
대회 당일!
보스턴 봄 날씨는 예측하기 어렵기로 악명 높습니다.
눈이 내리기도 하고, 한 여름보다 덥기도 하죠.
다행히 올해 날씨는 아주 좋았습니다!
아침에 좀 추운 게 단점 이긴 하지만, 달리기 하기에 이만큼 좋은 날씨도 없죠.
아 역시 VERY VIP.
추운 아침에 밖에서 기다리는 대신, 트랙스미스에서 따듯하게 마사지받으며 휴식!
마사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다행히 달리는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경기!
최종 결과
2:44:09! 작년 기록에 비해서 (2:45:23) 1분 조금 넘게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목표는 더 높긴 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작년에는 정말 힘들었는데, 올해는 비교적 편안하게 뛰었습니다.
혹시 궁금해하는 분이 있을까 봐, 가민 기록도 첨부합니다.
후반부에 페이스가 떨어지는 게 보이긴 하네요. 그래도 다리가 멀쩡한 거 보면 잘 뛴 거 같아요.
다음 경기는?
5월에 있는 뉴욕의 브루클린 하프 대회를 뛸 계획입니다.
미국 내에서 가장 큰 하프 대회 중 하나이고, 비교적 쉬운 코스 + 바닷가에서 끝나는 점 때문에 제가 참 좋아하는 대회예요.
그리고 11월에 뉴욕 마라톤도 등록했습니다.
그때 또 후기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개추 박고 갑니다잉
대박입니다
형님 지리시네요 ㄷㄷ 그냥 다 부럽습니다
개멋있어요 추추추추!
개추
사진 찍어주는 동행분도 있고 좋으셨겠네
현지특산물이 와우! - dc App
보스턴 3대 특산물: 레드삭스 모자, 트랙스미스, 하버드 티셔츠.
므시따 - dc App
와 현장감도 있고 기록도 멋지십니다. 대리만족하네요!
벌써 1년 지난줄알고 식겁했는데 6개월이었네 ㅋㅋㅋ
머찌다!!
와 ㄷ박
역시 런갤의 자랑 미국대장님추! 캠브릿지랑 백베이 사이에 찰스강변 넘나좋고! 저도 학회갔을때 컨벤션센터 길건너 아디다스 매장에서 사온 보마 파랑노랑 반팔티 있는데 이제 여름이니 슬슬 개시해보겠습니다! - dc App
어릴땐 보스턴 살기 싫다고 용써서 빠져 나왔는데, 이젠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파랑놀아 색조합 진짜 쵝오
마라톤이 도시 축제같은 분위기라니 춘천과도 매우 비슷하군요 ㅎㅎ - dc App
와 멋지다 후기 감사합니다~
와 후기 기다렸는데 드디어 올라왔네요 브이닷님 작년 후기랑 올해 후기 보면서 나도 언젠가 죽기전에 보스톤 마라톤이나 메이저 마라톤 한번 나가봐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보스턴은 메이저들 중에서도 좀 유별난거 같아요. 시카고와 뉴욕의 규모가 훨씬 크긴 하지만, 도시 전체가 달리기 축제 분위기가 되는건 보스턴이 유일하더라구요.
그렇군요 이번에 보스톤 마라톤 엘리트 선수들 중계 봤는데 관중들 응원 열기가 진짜 엄청 나더라고요. 보스톤이 좀 특별한거였군여 런린이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언젠가 출전해서 저도 후기 써보겠습니다!!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언젠가 메이저에서 뵙길 바래요!
머싯네요! - dc App
브이닷님처럼 빠르게 달리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하네요 참 부럽고 대단하십니다 - dc App
잘 읽었습니다!!
멋있네 진정한 러너
와… 이건 개추를 드릴수 밖에… 런린이 궁금한점이 전 한달에 150-200 간신히 뛰는데 1주일에 그정도 일상생활 병행해서 뛰시면 1주일 스케줄 어떻게 짜시는지 궁금합니다
일단은... 2020년부터 술을 끊었습니다. 이제 나이가 있어서 좋은 운동 기록을 못 낼 거 같아서요. 하루에 두 번 뛰면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마일리지를 150~200로 올리기 수월합니다. 이런 방법이 몸을 빨리 회복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도 합니다. 주말에는 40키로 장거리.
ㄹㅈㄷ네..
브이닷 10km pb 몇이냐?
캬 드디어떳네 재밌게 봤습니다 저도 내후년쯤엔 나가볼수나 있는 실력을 만들고파요 ㅜ.ㅜ
대회후기 개추!! - dc App
존나머싯다 닥추
와 정성 대회 후기 감사합니다. - dc App
와 선생님 덕분에 갤의 격이 올라갑니다 감사합니다 - dc App
금태님 보고 항상 자극 받습니다. 화이팅!
힛갤추 - dc App
이건 못참아... 개추개추!!!
크 고생하셨습니다 VERY VIP!!!
한정판 싱글렛 너무 이쁘네요 주황색포인트 에키덴이랑 깔맞춤! - dc App
이번 에키덴색이 노랑주황이라 잘 어울려요
금수저 기만자
현실은 외노자
와 벌써 1년 지났다니 파이팅
시간 빠르죠 ㅠㅠ
와 42키로에 2시44분?..
얼마전 <마라톤맨>을 읽었는데 빌 로저스 자신이 1975년 보스톤 마라톤 첫 우승레이스를 구간구간 생생하게 풀어내더라구요. 그리고 얼마 후에 진짜 올해 보스턴 마라톤을 실시간으로 보며 열광했고 또 이렇게 그 보스턴 마라톤 참가자의 후기를 즐겁게 읽네요! 올해 4월은 진짜 기승전 보스턴 마라톤이 되었네요. 그리고 BOS BOS BOS 22 블랙티 넘 이뻐요 ㅋ
사진은 못 찍었지만, 빌로저스를 만났습니다! 처음 10마일을 조심하라고 하셔서, 마음에 새기고 달린게 큰 도움 됬어요.
궁금한 게 남녀 모두 같이 뛰나요? - dc App
와! 하바드!
실베갤 보고 왔습니다 엄청 멋있는 분이시네요 본받고 싶습니다
와 보스톤 마라톤 달려보고싶네요 - dc App
미국 유학파 최소 은수저 부럽다..난 국산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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