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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lsd를 할라했지만 
초반부터 심박이 높게 잡히는 관계로
목표하는 대회 페이스 비슷하게 운영해보자고 
욕심을 내면서 초보러너의 경솔함을 보여주며
고난의 32킬로 였음 ㅠㅠ

꿈은 야무지게 라는 목표에 따라 겁도 없이 
나이는 43개나 먹고 배나온 약골 이었는데
작년 7월 러닝 입문하고 11월 하프대회에서
원래 실력보다 좋은 성적 거두며 자신감 높아짐.
올해 3월 동마에서 sub4를 달성하겠다며 꿈만 키움

그래서 이번 훈련에서
540평균페이스로 30키로 완주하거나 
550으로 32킬로를 완주하려고 했는데
보기 좋게 실패함.

그래도 6분 언더로 인생 최고 거리를 뛴 것에
만족함. 

조금 더 위안을 삼자면
이번에 카본화를 안 신고 보메로17을 신었으니
베넥3을 신으면 좀 더 빨라지겠지?
대회 때 보급 제대로 받으면 덜 힘들겠지?
라며 자위하며 실패하지 않았다고 생각함.



이번 러닝으로 더 알게된 점

30킬로 이상은 크램픽스를 챙기자
(깜빡하구 두고 나감, 한 상자 직구했는데 겁나서 맛도 못 봄)

발은 하프 뛸때도 크게 붓지만 30킬로 넘으면 더 붓는다
쿠션 있는 양말보다 얇은 거 신자.

가성비 파워젤 엔업은 청포도보다 복숭아가 훨씬 맛있고 
달지 않아 삼키기 더 쉽다.

화창한 한강변은 강에 반사된 빛으로 고글이 필요하다.

달려본 최대거리 지점에서는 예외없이 
다리가 잠기려는 신호가 온다. 장거리 연습은 필수

존 투는 나에게 너무 어렵다 그냥 젖산역치로 버티자.
그렇게 해도 고수들 조깅 속도보다 한참 느림 ㅠㅠ

30킬로 이상은 매주는 못하겠다.
 최소 이틀 아니 삼일은 쉬어야 할 것 같음. 

모두를 즐런하시고 부상없으시길….
동마 d-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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