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이 나왔지만 별 차이 없다고 들어서 25 후기도 도움될 듯.

아식스 제품은 카야노 24, 28, 노바3, 매스3, 슈블 신어봤는데 과회내가 없다는 전제하에 카야노, 노바를 사느니 차라리 님버스가 나은 것 같다.

무게감만 빼면 초~중수급 유저에겐 올라운더의 기질이 보임. 다리에 데미지도 확실히 덜 들어옴.

일단 쿠션감은 지금까지 신어본 아식스의 모든 신발 중 압도적으로 좋고, 본디 클리프톤 글리세린 등보다도 좋게 느껴졌음. (클리프톤도 딱딱하다 느낄 정도로 쿠션감에 둔감한 편인데, 님버스는 확실히 맥스쿠션이 뭔지 보여주었음.)

슬로우 조깅에선 말할 것도 없고, 오늘 10k 430로도 운동했는데, 막판 350페이스까지 올렸을 때에도 주행감이 굉장히 좋았음. 개인적으로 어떤 제품을 신을 때 그 미드솔의 진짜 느낌을 4분 중반대 페이스에서부터 체감하는데, 이때부터 카본 레이싱화는 특유의 반발력으로 짜릿(?)하게 서포트해주는 느낌이라면, 님버스는 말랑하고 묵직한 쿠션감으로 매우 기분좋은 서포트가 들어옴. 그만큼 반발력 또한 없지 않다.

첫날엔 그냥 "편안한 운동화" 딱 그정도 느낌이어서 솔직히 만족스럽지 않았는데, 쓰면서 폼도 점점 풀리고 익숙해지니 무게감도 덜 느껴지고 만족스러움.


26은 코푸지에 따르면 다소 단단한 물성이 더해져 페이스 컨트롤에 더 용이해졌다고 함. 다만 무게감 추가는 아쉽다.

열감은 겨울이기도 하고 원래 잘 못 느끼는 편이라 모르겠음. 난 이상하게 아식스보단 오히려 호카 신발 신을 때 열감을 더 느꼈었음. 둔감한 성격인 듯함.

여튼 추천. 아식스에서 개인적으로 노바는 뭔가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고 카야노는 너무 클래식한 무난함이라 생각하며 차라리 쿠션감, 경량성 혹은 둘다에서 강점이 뚜렷한 님버스, 매스, 슈블이 만족스럽다고 느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