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못 참고 과식을 했다. 오늘 러닝은 쉬겠다는 마음으로 늦잠도 잤다. 눈을 뜨고 새로 올라온 훈지들을 확인한다. 자연스럽게 온수샤워 후 헛개차 한 병을 먹고 밖으로 나간다. 배가 더부룩해 보급은 챙기지 않았다. 신발은 어제 온 노바4. 

기온은 영하 4도로 어제와 같지만 체감은 영상으로 느껴졌다. 뛰기 딱 좋아보인다. 처음 신어본 노바4의 느낌은 카야노30과 비슷한데 상대적으로 바닥이 약간 얇고 말랑말랑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지금처럼 마일리지를 소화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타협 가능한 수준까지는 되는 것 같다.

발목이 많이 호전되었다. 어제 탄수를 과하게 때려넣어서 그런지 컨디션도 꽤 좋았다. 자세에 집중하며 편안하게 달렸다. 오늘따라 호수공원에 처음 보는 러너가 많았다. 연휴 기간 타지에서도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 나도 더 힘을 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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