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좋은 기회로 해병 러닝 동아리에게 러닝에 대해 강연을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어떤걸 알려줘야할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그 나이때에 러닝이 취미가 되기는 힘든데

취미로 삼아주는게 굉장히 고맙고

전역해서도 쭉 러닝을 했으면 좋겠어서

'러닝 평생 취미로 만들기' 라는 주제로

부상 안당하고 뛰는 자세와 보강운동

실전 3km 체력측정에서 특급맞는 방법 알려주고,


사회에 나와서 러닝크루 들어가서 러닝하라고

러닝크루에 대한 썰들도 좀 풀어줬습니다.


제가 말을 지루하게 하는편이라서

중간중간에 러닝크루 영상이나 킵초게 영상

육상여신 김민지 선수 영상 좀 틀어주고 그랬습니다..


이렇게 한시간 강연이 끝나고

남은 한시간은 연병장 데리고 나가서 같이 운동했는데


뛸만한 코스가 마땅치 않다고 해서
연병장에서 드릴, 스킵 운동 위주로 알려줬습니다.

러닝 동아리에서 평소에도 했으면 좋겠어서요.


드릴이나 스킵운동으로 최대한 박자감을 익히라고 운동시켰는데

크흠.. 네네

처음하는거니까 당연히 못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보 뛰면서 뛰고있는 해병들 전체적으로 보면서

특히 안좋은 자세 가지고 있는 분에게 어드바이스정도 해줬습니다.


대부분 러닝화에 대해서 1도 모르는거 같더라구요

러닝화 같지 않은 신발을 대부분 신고있었고

러닝동아리 동아리장 간부님들은 베넥3 두명, 아디프로3 한명 이렇게 ㅋㅋ

해병 중에서 딱 한명만 베넥3 신고있었습니다 ㅋㅋ


600으로 2km정도 뛰었는데

다들..흠.. 크흠.. 네네


강한 해병은 다 축구하러 간 것 같습니다.

네네


해병대의 현재 체력수준에 대해서는 위기감을 좀 많이 느꼈지만,,!


저에게는 오늘 시간이 아주 값진 경험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저는 군생활에 대한 추억들이 좋아서, 오랜만에 군 부대 안에 들어가서 그 분위기를 느껴봤다는 것 만으로도

향수에 젖기 충분했고 그 시간들이 아주 소중했습니다.


그리고 그나마 좀 잘뛴다는 아주 작고 소박한재주로 해병들에게 강연을 해줄 수 있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부디 다들 전역해서라도 러닝 계속하길!





오늘의 러닝이야기

뉴발란스 참가신청 실패함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