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스트레스고 저항임

달리기 시작하면 산소를 필요로 하니 호흡을 쓰고 근육이 수축 이완을 하면서 힘을 내고 혈류량을 늘리기 위해 혈관을 확장하고 심장을 펌핑함

웜업은 이 과정을 저강도로 미리 준비시켜주는 과정인거고 그런 준비과정을 거치면 신체의 부담이 좀 줄어듬 (그러니 빡런 전에는 웜업하도록 하자)

그런데 웜업 없이 빡쎈 본운동을 지속하게되면 운동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에너지를 공급할 상태를 위해 몸이 더 큰 스트레스를 받음

예를 들어 웜업 없이 10km를 달린다면 내 경우 대충 3-4km정도까지 같은 강도여도 뛰기 싫고 힘든 느낌을 받음.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의 수요공급에 불균형이 있기 때문임

젖산역치를 넘기는 강도로 빡런을 조지면 젖산이 생성되니 빡런일수록 체내 에너지 불균형은 점차 심해짐.

몸은 에너지 불균형 맞추려면 힘드니까 작작 좀 하라고 그만하라고 두드려팸 그게 사점임

그렇게 사점을 쳐맞으면서 일정 이상 지나면 코어의 호흡근을 포함한 여러 근육들도 해당 운동상태에 적응함. 몸이 균형을 맞추는 시점이 오는데 이 구간에서 항정상태가 시작됨

안정도 시켰고 에너지 공급수요도 맞췄음. 그런데 몸이 스트레스 상태가 아닌건 아니라서 운동상태를 지속하고 스트레스에 저항하기 위해 엔돌핀 등의 물질을 내놓기 시작함

이걸 흔히 몸이 풀린다고도 하고 세컨드 윈드라고도 부름

결국 내 이해로는 스트레스가 항정상태와 각 종 호르몬으로 해소되면서 느끼는 편안함과 안정감이 러너스하이의 느낌임

신체가 스트레스를 받다가 호르몬빨로 해소되고 안정되는거니까 이걸 하이라고 부르는게 맞나 싶기도 함

내 생각에는 걍 계속 쳐맞다가 맞는거에 적응하고 뇌가 뒤지지 말라고 호르몬 뿜어서 버티게 해주는거 같은데....

고강도로 빡런을 조지면 몸이 풀려도 상대적으로 편해지는거지 안 괴로운건 아님

젖산역치를 넘기지 않는 가벼운 강도로 달리기를 하면 아무래도 사점을 쳐맞지 않고 더 수월하게 항정상태에 이르게 되고 편하게 뛸 수 있음

물론 나는 전공자가 아니라서 내 이해가 틀릴 수 있으니 그냥 아 니 이해는 이렇구나 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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