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잘 뛴다고 개소리가 용납되는건 아니다. 하지만 잘 뛰면 러닝갤 최대 떡밥인 미드풋vs리어풋 같은 주법 관련 논쟁, 하뛰하쉬 vs 매일뛰기, 인터벌 vs 인터벌 무용론 같은 훈련 관련 논쟁, 카본화 브랜드별 성능 같은 신발 관련 논쟁은 줄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러닝갤 답게 시비가 붙으면 기록으로 승부를 보는게 맞다고 본다. 따라서 1년에 두 번 정도 러닝갤 랭킹전을 실시해 순위표를 공개하면 좋을거 같다. 고닉만 참석 가능하고 유동은 랭킹에 등록하고 싶으면 반고닉이라도 파서 참석하는걸로 하자. 유동으로 활동하더라도 나중에 시비가 붙었을 때 “고닉 ㅁㅁ 이거 난데? 인증함” 식으로 간접 인증이 가능하다

명예를 걸고 달리는 숭고한 행위이기 때문에 모든 데이터를 공개해야 하고 주작이 밝혀질 시 영구제명시킨다. 종목은 5km, 10km 둘로 하고 판정이 애매할 경우 마라톤 온라인 기록 환산표에 따른다. 기간 내 몇 번이고 뛸 수 있고 그중 가장 잘 나온 기록을 기준으로 한다

랭킹표 상 기록이 약간 밀리거나 사정이 있어 랭킹전에 참가 못했는데 나보다 별로 잘뛰는거 같지도 않은 놈이 너무 깝친다면 막고라를 신청할 수 있다. 막고라 신청이 왔는데 도망가는 것은 명예를 저버리는 행위이므로 받아들여야 한다. 막고라는 둘이 만나서 같은 코스를 달리면서 승패를 결정한다. 막고라에서 패배한 자는 갤러리에 패배선언을 하고 다시는 깝치지 않겠다는 반성문을 써야한다

이렇게 설정된 랭킹은 러닝 관련 주제로 시비가 붙었을 때 효력이 있고 그 외 주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효력이 없다. 러닝 관련 주제라도 ‘둘중에 뭐가 더 예쁨?’ 같은 실력과 상관없는 글이나 단순히 취향의 문제로 갈리는 주제의 경우에도 효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