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친구따라서 동네 공원같은데서 2.5키로 5일정도 뛰었음
인생 살면서 운동을 단 한번도 안해서 
둘째날까지는 중간에 리타이어함 숨이 너무 차서 못뛰었음

근데 삼일째는 목표치를 완주함 
왠지 모르겠는데 정말 하나도 안 힘들어서 뭐지 싶었음
이틀에 비해 너무 수월했다해야되나
신기함+요상함

근데 다음날 되니까 또 힘듬 뛰긴 했는데 전날보다 힘들었음
그리고 오늘도 뛰었는데 세번째보단 좀 더 괜찮았음
오늘만큼은 4키로 뛰었음 물론 중간 중간에 헉헉대면서 걷긴함

친구가 너같은 체력 쓰레기는 운동 좀 해야되니
5일만 뛰어보고 더할지 말지는 너가 정해라해서 해본건데 
생각보다 성취감도 ㅆㅅㅌㅊ고 
잡생각이나 걱정이 너무 많은 타입인데 혼자 하늘보면서
훅 훅 씁 씁 훅 훅 씁씁만 반복 하니까 아무 생각도 안들고 좋았음
나같은 쓰레기도 이런 성취를 내는구나 이런거..
글고 막날이라 한강에서 뛰니까 사람들 잘뛰더라

대충 보니까 이것저것 알아야하던데 당분간은 그냥 재미 붙이기는게 목표라 어떻게든 5키로만 채우고 집가기로함 장비든 주법이든 나중에 더 관심가고 할만해지면..

근데 나는 시험 준비하는데 너무 지치고 체력이 딸려서 한건데
체력이 유의미하게 좋아지려면 얼마나 해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