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위해 런닝 시작하다가 재미붙이게 돼서
대회도 계속 신청하고 있는 단계인 러너임
작년 10월부터 러닝 시작하고 처음으로 12월 진주마라톤 10KM 나가서
급똥으로 인해서 포기하고 이번이 사실상 첫 대회인데
기록이 어느정도 나올지 예상을 못했었음
평소 무리하게는 잘 안뛰고 항상 7~8KM 정도 가면 퍼지는 타입이었음
기록 예측이 어렵다보니 런갤에 "대회뽕"으로 검색해보면서
새로산 싱글렛을 처음입고 출전하는데 몸이 가벼워지는 첫경험 이었음
왜 싱글렛입는지 느꼈었음
많이들 대회 1시간 전에 도착해서 몸도 풀고 화장실도 가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늦게 도착해서 대충 조깅좀 하고
대변만 나오지 말라고 기도하고 출발
줄을 중간 쯤에 서니 출발하는데 1분 정도 소요되고,
앞에 인파 뚫는데 집중하면서 가다보니
첫 1KM 3:50 PACE
이러다가 3KM 달리고 퍼지겠다 싶어서
평소 연습시 최대페이스인 4:10~4:20 PACE 유지했는데
북치는 소리와 같이 달리는 러너들이 있으니 생각보다 힘이 되고,
밀양시 공무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중간중간
응원하는거 보니깐 주말에 고생많네 하는
잡생각하면서 가다보니 어영부영 끌고 가짐
마지막 도착점 근처 업힐에서 제대로 퍼지면서
페이스가 늘어져서 42분대는 실패,
사실 이 성적도 상당히 만족하는데
막상 뛰고 나니깐 더 빠르게 뛸수 있겠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이 남
마치고 운전하면서 다짐시간을 가짐
앞으로 체중도 10kg 정도 빼고,
꾸준히 연습해서 올해 안에 40분 정도와
하프 1시간 30분 내 들어오는 걸로 다짐을 함
멋있다 개추누른다
5개월만에 이정도면 재능 엄청나신듯 ㄷㄷ
군대시절 특급전사(분명 가라전사)라는 경험이 있어서 근자감이 있었습니다 ㅋㅋ
밀양의 슈퍼솔저
4~5개월만에 43분대라니... 10kg 빠진뒤 놀라운 기록을 쏟아내실 듯. 살빼면 고닉도 하나 팝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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