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입문하고 생각보다 잘 되길래 많이 오만했던거 같아요.


첫 대회인 작년 12월 여의도 한강시민마라톤대회에서 1시간 33분찍고

저번주에 혼자 트랙 돌아보고 10km 39분 찍어서

오늘 적어도 퍼지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문제점은 하나 있었는데

최근 1주일간 감기걸려서 못뛰고 피부 잡티 레이저 시술해서 거의 못뛰었습니다

(일주일 중 금요일 하루만 15km 땀 안나게 느리게 조깅해서 마일리지 이번달 200채움)

그리고 뛰던 여가 시간 대신에 간식을 엄청 먹으니 2.6kg 찌더라구요

(키빼몸 105->102.4)

어제 몸무게 재고 놀래서 저녁 한끼만 먹었습니다. 그래도 중식으로 고칼로리로 먹었습니다.


오늘 10km부터 제대로 완주 못하겠다는 느낌이 확 왔습니다.

몸이 엄청 무거워지더군요. 전 날 일찍자서

컨디션은 엄청 좋았습니다.

보급도 잘 했는데 점점 더 힘들어져 갔습니다.

무언가가 온몸을 누르고 잡아당기는 느낌이 제대로 들더라구요.

걷지만 말자는 생각으로 점점 느려지면서 억지로 앞으로 갔습니다.

더 이상 못가겠다는 생각은 마지막 1시간내내 들었습니다.

그래도 느리게라도 달려서 도착은 했습니다.

너무 힘들게 들어와서 그런지 도착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어제 한끼만 먹은 것 때문인지 최근 1주일간 연습량 부족때문인지

체중 증가가 그렇게 영향이 컸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오버페이스는 한 것 같습니다.


4월 7일 대구마라톤 첫 풀인데 갑자기 자신감이 하나도 없어졌습니다.

조언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글삭은 안할예정입니다.


아 그리고

세번째 발톱에 멍도 들었어요. 베이퍼플라이3 세번째 신는데

(첫번째 : 테스트 10km

두번쨰 : 하프마라톤

세번째 : 오늘)

다음에 카본화사면 한 치수 업해야할까요? 아니면 발볼2e 발길이 257, 260이고 베이퍼플라이3 270이었습니다.


+) 추가

총 마일리지 올립니다.

LSD는 3회 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