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처음 들어간 러닝크루 있는데,


그 때는 여자친구도 없고 퇴근하면 웨이트 하는데 웨이트만 하긴 너무 재미없고 유산소는 혼자 하기 어렵고 해서 가입했음


여자친구 만들 생각을 안하고 간건 아녔지만 (내심 기대는 했단 소리)


들어가보니 나보다 나이 많은 분들만 계시고 정말 러닝만 하고 끝내는 건전한 모임임 가끔 끝나고 카페 가서 담소 나누는게 다였음.


덕분에 별 일 없이 사람들이랑 두루두루 친해지면서 크루 덕분에 마라톤도 처음 나가보고, 풀코스까지 뛰게됨.


우리 크루는 특히 응원이 너무 감동적이라 힘들었는데도 완주는 하게됨. 


그러고 다른 크루랑 콜라보 이벤트도 하고 그러다보니, 다른 크루도 들어가게 됐고


그 두 번째 크루 새로 들어간지 얼마 안돼서 날 좋게 봐줘서 그런지 소개도 많이 해주고 그래서 덕분에 여자친구도 소개팅으로 만들었고


봉사하는 느낌으로 행동하는걸 자주 보여서 그런지 운영진까지 됨.


우리 크루는 크루 안에서 연애하는거 엄청 권장하는 느낌이고, 남미새 여미새는 칼 같이 제명시키기 때문에 분위기 잘 유지하려고 함.


실제로 크루 내에서 만나서 지금까지 세 커플인가 네 커플 정도가 결혼했거나 결혼 준비 중..



인터넷에서 보이는게 다가 아님. 본인이 들어가서 분위기 파악 잘 해보면 됨. 내 경우에는 운이 정말 좋았던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