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봄이랑 가을에 뉴비 늘어나는 시즌임. 기존 러너들은 날 좋아졌다고 어? 기온 좋고, 몸상태 좋고 잘 뛰어지는데? 하면서 대회준비 하다가 부상당하는 시기지

뉴비들 질문 보면 멍청한가? 싶을정도로 그냥 맨땅에 질문함. 런갤럼들이야 신발 질문을 해도 제가 발길이 몇에 발볼 몇에 뭘 신고있고 훈련거리랑 페이스는 어쩌고 내전이 어떻고 하지만, 뉴비들이 뭘 알겠음

나도 첫 질문이 밑도끝도 없이 "러닝화 뭐사면 되나요?"

이거였어

이게 좀 뛰고 갤질 좀 하다보면 정보도 쌓이고 이것저것 관련 러닝 잡지식이나 경험이 느는데

쌩초보들은 걍 멍청해보일 싶을 정도로 아무것도 모르는게 당연해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한 지식이나 경험을 쌓을 시간이나 의지도 크지 않을거임

공지보거나 갤에 검색해보라고도 하는데 그냥 실시간으로 답변받는게 마음이 더 편한 사람들도 있겠지


그러니까 초보를 대하는 좋은 대응은 이거인거 같아

무난하게 디자인 좋고 가격도 항시 할인하고 구하기 쉬운 나이키 페가수스나 인피니티 중 이쁜거 사라고 해서 신기고 런데이 30분코스 추천해줘서 집어넣으면 된다

뉴비들이 런데이한테 위탁교육받고 런갤러로 성장해서 한 두달쯤 지나면 10km 처음뛰었다고 자랑하러 올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