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동마 이후 2주뒤 대구 하프에서 122을 하고 또 2주뒤 단양에서 120을 했었습니다. 회복이 다 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2주는 짧았던 것 같아요.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2주인데 몸이 괜찮으면 해보겠지만 그냥 119정도만 생각하고 감독님께도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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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하고 대회장에 와서 심박맨님 만나 인사드리고 (오 역시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7시 55분부터 30분까지 웜업하고 화장실 다녀온 뒤 출발선으로 갔습니다. 여기서 반가운 얼굴을 만났습니다. 킵고잉님 ㅋ
거기서 또 약을 팔고 밑밥깔고 ㅎㅎ

암튼 이번에 에너지젤 테스트를 또 해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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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를 챙겨갔지만 주로에서 하나 준다고 해 카페인젤 하나를 출발 20분 전에 먹고 레드비트는 안챙겼습니다. 보급해주는 걸로 때우기로 했습니다. 결국 안먹었지만요 ㅎ

스타트! 초반 병목이 좀 있었지만 1km쯤 지나면서 서서히 해소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심심쓰님을 만나서 같이 갔는데 호흡소리를 들어보니 조금 거칠어서 이 분 오늘 어렵겠구나 싶어서 놔드렸습니다.

그리고 저 앞에 여성 1위 주자가 보여 따라 붙었다가 추월하고 쭉 갔습니다. 바람도 아주 약한 업다운도 나타나며 생각보다는 좋은 코스와 운영에 만족하며 달렸습니다.

11km가 지나면서 이제 추격전을 합니다. 앞사람만 잡아보자. 계속 그러고 갑니다. 반환도 하고 계속 그러다가 16km쯤 뒤를 보니 여성 1위 주자가 바로 붙었습니다.

그리고 한 18km까지 한 그룹이 되어 같이 갔는데 이후에 확 치면서 나가더라구요. 뒷심이 대단하다 느꼈습니다. 저는 118이나 119나 그냥 이대로 달리다가 골인하자 마음먹고 쭉 갔습니다.

우회전하고 2km쯤 남았는데 저 멀리 아트센터가 보였습니다. 직선구간이라 여기서 서서히 페이스를 올려보기로 했는데 바람이 조금 있었어요. 암튼 쭉 밀고 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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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분좋게 완주를 했습니다. 코스가 상당히 좋았고 중간중간 응원도 고마웠습니다.

메달 각인, 포스터까지 다 하고 리워드 인증도 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대회장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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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JTBC 마라톤 참가권은 얻었으니

서브3 페이스메이커에 도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