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1000m 달려본 기록

레이싱화(타사질) : 3:09 / 3:08 / 3:08
카본화(베넥) : 3:15 / 3:14 / 3:15
카본화(메스스) : 3:13 / 3:13

레이싱화가 확실히 더 빠르다는 결론에 이르렀음. 1000m에서 4-5초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인데 이 정도 차이가 날 줄은 몰랐다. 1000m 특성상 90% 강도의 오버페이스를 어디까지 밀고가냐에 의해 결정되는데 카본화는 뛸 때 너무 위로 많이 튕겨줌. 즉 공중에 떠 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

레이싱화도 물론 반발력은 있는데 위 보다는 앞으로 튕겨내주는 느낌. 물론 신발이 아니라 내가 그 반발력을 만들어내야 함. 1000m 특성상 어떻게든 온 힘을 끌어모아 앞으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 한번이라도 땅을 더 많이 빨리 밟고 앞으로 나가는게 중요한 거 같음.

신발의 반발력 보다 내 아킬레스건이 만들어내는 반발력이 주요해지고 최대한 빨리 지면을 치고 나아가야 하니 신발 무게도 무조건 가벼운게 우월해짐.

근데 나는 원래 좀 뛰던 주자라 1000m 3분50초를 목표로 지금 4분대 중반 페이스 뛰는 사람은 타사질이 안맞을 수도 있을 것 같음. 몸에서 반발력을 끌어내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 이런 사람은 카본화의 도움을 받는게 괜찮을 수도 있을 거 같음.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는데 메스스가 베넥 보다 살짝 빠름. 아마 좀 더 딱딱해서 그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