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2년6개월 하고도 열흘만에 처음으로 마라톤 풀 코스를 대구 마라톤을 통해 도전 하였습니다.



처음엔 올해 제마로 첫 풀을 준비하려고 했는데 대구 마라톤 나가는 주변 지인들 얘기에 팔랑거려 대구 대회를 작년 11월에 신청하였습니다.



그 이후 11~12월간은 거리주 lsd연습하면서 순차적으로 준비가 되는듯 싶었으나, 1월에 발목 염좌를 당하면서 여기서부터 일이 제대로 꼬입니다.



제때 병원가고 연습량을 줄이면서 부상회복에 집중해야했거늘 그 부분을 간과하면서 회복이 더디고 덩달아 연습량도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연습량이 부족하고 부상이 지지부진한 상태로 오늘 대구 대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대회에는 인스타로 알게된 지인분하고 같이 첫 풀 대회를 나갔고 최대한 안정적인 완주를 위해 500~530페이스를 맞추고자 하였고 생각보다 30km구간까진 유지가 되었으나 이 구간에서 생각지 못하게 무릎이 나가버렸습니다.



덕분에 아예 뛰지도 못하고 중간중간 파스 도움으로 겨우겨우 걷뛰로 426으로 완주하게 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준비한 것들을 생각하고 또 간과하고 못했던 점, 부족한 점 모두 스처지나가니 첫 마라톤 완주의 기쁨과 함께 안타까움도 많이 들었습니다.



일단 당장은 휴식과 리커버리를 병행하면서 지금 가진 부상을 완쾌하는데 집중하고 무리하게 대회나가기 보다 균형잡힌 연습과 마일리지를 쌓는데 집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대구마라톤 나와서 처음으로 인사들인 인친들,

또 런갤러분들과 우리들의 아이도루(?)분들도 실물로 영접하여 너무 즐거웠습니다.



오늘 대구를 포함하여 어디에서든 대회에 나가시고, 혹은 혼자서 러닝하시면서 일요일을 보낸 런갤러 분들 모두 수고의 응원하며 소회를 마처봅니다 :)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Irreplace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