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동마 332를 내심 깨는 거였는데

절대 불가한 목표였고 무리였습니다ㅎㅎ
많은 분들의 후기가 있어 제 에피소드만 적을게요ㅋㅋ


1. 무리수

부상은 여전히 있고, 난데없이 오금이 아파 뛰기도 무서웠어요.

동마 후 부상 회복으로 뛰지도 않고 여전히 아프면서도근데도 330 해 보겠다고 무리수 던짐..
어제 11시에 누워 1시반에 깨고 3시에 깨다 4시50분에 일어남...

이건 몸 관리를 못한 채, 욕심 낸 내 잘못!
2. 신발을 두고 옴ㅋㅋ

집에서 나가 대공원역에 7시에 도착했는데

신발을 안 가져온 거ㅋㅋㅋㅋㅋㅋ

부모님께 전화 해 다시 범어로 가 신발 받아오고

대공원 셔틀 기다리다 걷뛰로 힘빼며 경기장 도착하니 50분

ㅋㅋㅋㅋ 짐 못 맡길까봐 안절부절 겨우 맡기고

8시 출발이라며 너무 급하게 생각함
3. 남자화장실을 왜 여성분들이 쓰는거죠...?
10km 뒷 그룹까지 갔다가

화장실 찾아 다시 경기장 쪽 왔는데

같은 화장실에 여성분들은 여성용, 여성장애우, 안심화장실까지 쓰는데
남자는 한 줄 뿐임..

남성장애우 화장실은 없나 보니 여성분들이 씀;
내가 쓰기 전에도 여성, 쓰고 나오니 또 여성이 막 들어가서

남성분들께 여기 남자화장실이라고 말함;;


4. 41km 지나 선행(?) 하나
어차피 동촌 지나 서브4 페이스였는데

분명 더 떨어질 거 알았음... 그런데 40km즘 딱 서브410 페이스였음
41km지나 경기장 우측 코너 도는데 한 분이 못 가고 서 있더라고..

그냥 가려다 마음이 쓰여서

다시 돌아가 쥐났냐고, 어제 산 크램픽스 (나도 안 먹어본 거ㅜ)

바로 까 드리고 먹어라 함.
이게 그 유명한 식초맛이었는지 표정이 더 안 좋아짐ㅋㅋ

경기장 초입까지 부축해서 같이 걸어주다

나보고 그냥 가셔라 해 뛰어 옴
그 분은 몇분 뒤 걸어 피니시 하시는데, 바로 앞에서도 멈추더라ㅜ

그 분 어머님께서 어떡하면 좋냐고, 안절부절 하셔서

신발 벗기고 다리 두드리고 눕히던 차 의료진 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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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아니었음 3분 당겨 410 가능했는데

그래도 아쉽진 않음

DNF 하려다 그래도 피니시한거라 나름 웃으며 골인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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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대회 운영은 아쉽.

풀 출발하자마자 뒤에서 후다닥 오는 10k 선두권;
몰랐는데 10k 골인 지점 이슈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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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시민들, 아이들 응원은 엄청 감사ㅜㅜ

태권도장 관장같은 분이 율하 고가에서 배번 불러주는데

감동..
다음엔 배번 아래 이름도 좀 크게 만들어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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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래서 내 기록은 4시간11분!

오른쪽 다리 망함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