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봐도 39km 오르막에서 페이스 유지하거나 땡길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조금 벌어놓으려고 진수우님이 제작하신 대마gpx에 목표시간은 258로 셋팅하고 출발했습니다
(39km부터 40초씩 밀려서 455로 마무리)

랩타임이 계속해서 셋팅시간보다 2~4초 빨랐고 하프를 1시간26분에 통과했지만 호흡도 괜찮고, 다리도 가벼워 순간 풀마가 우습게 보였습니다 ㅎㅎㅎ

26km부터 시작되는 오르막 내리막을 어찌저찌 넘겼는데 30km부터 페이스가 밀렸고 37km부터는 쥐나서 걷뛰로 완주했습니다

페이스 밀리고 쥐난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장거리 훈련 부족 같습니다
대마를 준비하며 장거리를 30~35km로만 준비 했고, 최장거리가 37km였는데 공교롭게도 30km에서 페이스 밀리기 시작했고, 37km에서 쥐났습니다

다음 풀마가 언제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대마보다는 좀더 장거리랑 오르막 연습을 많이해서 덤벼야겠습니다

오늘 대구마라톤 뛰신 분들 모두 고생많으셨고 만나서 반가웠어요

우리 내년에 대구마라톤 혼내주러 다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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