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전:
갤러들 얼굴 보려고 갔는데 이미 우사인볼트 앞에서 촬영중
괜히 거기서 끼어들면 방해될까봐 촬영 끝나길 기다리다 인사만 했음
주코는 바로 알아보겠고 자케랑 심박맨
런갤 스타 금태도 금방 찾았음

경기중:
주로 달리면서 진짜 교통 통제 잘 했다고 봄
동마는 뛸때마다 주민들 쌍욕 몇번씩 들었는데 대마는 시민들도 응원해주고 그 넓은 시냐를 활보하는 느낌은 최고
클럽 형님들도 수십 수백번 뛰어봤지만 이렇게 운영 잘 하는데 첨이라 하심
다만 스펀지랑 물은 좀....
자원봉사자들이 적어서인지 몇번은 스펀지도 없었음
그래도 크루 클럽분들이 자기 소속 아니더라도 음료 주시고 얼음 주셔서 감사
32킬로지점에선 손자 데리고 온 할머니가 고생한다며 콜라 주시던데 너무 감사했음

코스는 초보인 나에겐 힘들었음
업힐도 많았고 너무 더워서 힘들었음
괜히 대프리카가 아님..
나도 대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내서 달릴때마다 예전 추억이 생각나 너무 좋았음
제주클럽티 입으니 말 많이 거시더라
근데 내가 경상도 사투리 쓰니 다들 놀래심
제주 놀러오면 꼭 찾겠다는 러너들만 십수명..
덕분에 지겨운 러닝이 덜 지겨웠음

경기후:
물품 보관소는 운영 잘 되던데 메달 찾는건 좀..
굳이 일일이 메달 음료 빵 찾는것보다 비닐봉지에 한번에 담아주는게 더 낫지 않나??
그 시간이.너무 오래 걸렸음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한 대회였음
클럽 형님들도 앞으론 매년 봄 동마 가는걸
격년으로 동마 대마로 바꾸자고 하심
경산 숙소도 만족했고(5만원인데 너무 좋더라) 대구 맛집탐방도 좋았음
셔틀 운영도 최고고 dnf 한 사람들도 지하철 무료 이용으로 편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편의 제공해줘서 감사..
그리고 러너들의 축제를 위해 불편함을 인내해주신 대구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