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이지만 겨울동안 준비한 대구마라톤이기에 걷지만 말고 뛰는게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간 휴식에도 불구하고 스타트 하자마자 무릎통증이 있더군요. 무릎은 최대한 안쓰고 발목으로 버티면서 뛰어봤어요.

잘 버티며 가다가 23키로부터 허벅지가 쓸리더군요.  

32키로 지나니 탁센 안가져와 급하게 휴게소에서 구매한 타이레놀의 심한갈증 때문인지

급수까지 3km는 못버틸꺼같아 눈앞에 보이던 주유소 화장실에서 허덥지겁 물 마셨습니다.

민폐스럽지만 35km, 40km 급수대에서 많은 물을 마신 후

걸어서 들어왔습니다.

많이 배운 첫 풀코스 였습니다. 다음 번에는 준비잘해서 뛰어보도록 할게요.

다들 고생많으셨습니다!

7ced8076b58261f73de698bf06d604030176f4d1efa5217faf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