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주 형산강 강변따라 12km 뛰었는데
11km 막 지나는 구간에서 페이스 좀 끌어 올리면서 뛰고있었음
앞쪽에 길막하면서 산책하는 5~6명 피해서 갈려고 왼쪽으로 지나가는데 그 일행중 한놈이 갑자기
"포기하지마 포기하면 안돼"
이러길래 걍 무시하고 뛰는데
다른 일행들이 거들어서
"계속 뛰어" "포기하지마" "끝까지 가"
"얼마 안남았어 포기하지마"
이게 어떤 느낌이였냐면
중간중간에 지들끼리 낄낄거리면서
딱 비아냥 대는 느낌이였음

아무튼 그걸 듣는 순간 개빡쳐서 페이스 확 죽이고 뒤로 돌아봤거든?
그러니까 한마디씩 더 할려고 하다가 중간에 멈추고
지들끼리 툭툭 치더라
나이대는 딱 20대 초반 대학생 느낌이였음

내가 예민한건가? 이런경우 겪어본 사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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