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에서 520페이스로 지속주 중 싱글렛에 쇼츠입으신 어르신을 추월했습니다.

그러자 어르신께서 바짝 붙으시고 제 옆으로 추월하려고 하시길래 저도 지기싫어서 그냥 똑같이 속도 높이고 달렸습니다.

그렇게 600m쯤 달리니까 시계에 440페이스가 찍혀있고 어르신은 점점 더 빨라지시길래 그냥 모르겠다하고 420페이스로 올려서 달렸는데 이 속도를 따라오셔서 그대로 400m더 뛰고 어르신이 먼저 걸으시길래 저도 다시 520페이스로 지속주 마무리했습니다.

어르신 420페이스 뛰시면서 한번도 헉헉대지 않으신걸 보니 제 죽을듯한 얼굴을 보고 져주신거같습니다...

정말 힘든 지속주였습니다. 다음번 경주를 대비해 지속주는 아프3로 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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