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두번째 참가하는 대회입니다. 목표가 있었고 준비는 하고 있었는데 한 2주 정도 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최근 인터벌을 하면 초가 계속 조금씩 밀리는 게 보여 PB는 어렵겠다 생각했습니다.

양천마라톤은 작년에도 그렇고 항상 날씨가 좀 덥고 햇볕이 강했어요.

암튼 오늘은 출발하고 2K까지 335페이스로 잘 갔는데 조금 힘에 부친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렇게 쭉 밀다가 반환점부근 자전거랑 부딪힐뻔 했습니다. 순간 위기를 넘기고 반환점 턴하고 몸이 초기화되는 느낌이 오더니 그만둘까 생각이 찾아왔습니다.

근데 걷기나 조깅을 하기엔 준비한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앞주자가 6위였는데 20m 정도의 간격이 조금씩 줄긴 했지만 역전하는 생각은 상상에 그쳤습니다.

이번에는 훈련이 잘되지 않았지만 다음 대회는 잘 준비해보겠습니다.

그나저나 이 쇼핑백 잃어버렸는데 이 안에 뭐가 있는건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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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제 훈련일지에 응원의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얼마전에 무슨 글을 찾으려고 했는데 훈지가 천개가 넘다보니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나름 고민끝에 결정했습니다. 훈지는 다 지웠습니다.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들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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