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가까운 곳에서 행사하니 7시쯤 일어나서 바나나와 카스테라 챙겨먹고 7시반쯤 출발 마나님이 편하게 기다릴수 있게 캠핑의자와 돗자리도 챙긴다
4가족모두 자전거를타고 행사장으로 향한다 아드님들 부상방지를 위해 어젯밤에 테이핑을 해놨더니 페달밟는게 불편하단다
큰아들은 슬개건염으로 인한 무릎테이핑 작은아들은 신스프린트 나는 장경인대가 주 부상부위이다
행사장 도착해서 가볍게 몸풀고 큰아들에게 속도증가를 위한 핫식스와 체력증가를 위해 아미노바이탈5000을 투여한다 2키로 조깅후 복귀하니 마나님이 여기행사장은 뭐 받을게 없다고 투덜거린다
그간 뉴발 이나 롱기스트런에서는 줄서서 받는재미가 있었는데 동네행사라서 별개 없나보다
큰아들을 데리고 1:45 페메를 찾아나선다 페메 분에게 잘부탁드린다고 인사하고 다시한번 급수요령과 젤섭취타이밍을 확인한다
큰아들 출발
작은아들을 데리고 50분 페메와 1시간 페메 사이 중간쯤 선다
내등에 붙인 55분 비공식 페메 표시를 보고 그럼 53분 이나 57분 페메도 있어야지 하며 비아냥 거린다
아들 목표가 55분이라서 그렇다고 양해를 구하고 애써 무시한다 내가 오바했나 나서는 성격도 아닌데 .. 그냥 동네 축제인데 까탈스럽게 군다 생각하며 출발.
내가 붙인 등번을 보고 누가 나와같이 뛰는지 몰라도 매 키로를 지날때 마다 얼마나 지났고 여유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외치면서 뛴다 급수지날때는 몇번째 테이블에서 급수하는지 외쳐본다
6키로쯤 지나자 아드님 숨소리가 거칠어진다 심박이 200이넘었다고한다 220-13=207 오케이 아직 괜찮은듯
8키로 지났을때 컨디션좋은분 페이스올려서 치고나가라고 하고 9키로 지났을때 페이스올린다고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뛰어나간다 아들 수행평가때문에 아들 주로 사진도 찍어야해서 찍터벌 겸
마지막 300정도 오목교 지났을때 다들 뛰세요 하면서 다시 한번 화이팅 사실 이때 이미 아들은 숨넘어가기 직전이다
도착점지나니 아들은 다리가 풀려서 부축하고 나오는데 한분이 다가와서 고맙다고 인사를 건낸다
아 누가 따라오긴했나보다 내가 뻘짓한거 같지않아서 더 고맙더라 나중에 사진으로 보니 대여섯분은 계속 같이 가셨던것 같다
작은아들 기록은 53분 53초 55분목표로 했으니 성공이다
작년 롱기스트에서 1시간3분 38초 였으니 거의 10분을 줄였다
아들한테 힘들어 죽을것 같아하니 아니 난 이미죽었어 하며 돗자리에 쓰러진다
그리고 메달을 받는데 13회 양천마라톤에 메달줄은 12회양천마라톤이다 아.. 줄은 재활용했나보다
뛰고오면 경품을 다 뽑아놓고 게시판에 써놓을줄 알았더니 중간중간 경품 추첨하고 5초세서 안나오면 꽝이다 경품 뽑는거 신경도 안써서 경품추첨방송을 못들었나보다
1시간 40분 하프 페메가 들어오는걸 보고 큰아들을 기다린다 생각보다 빠르게 아들이 보이고 결승점을 정말 온몸을 던지며 넘고 땅바닦에 쓰러진다. 하얗게 불태웠다...1시간42분28초..
아 역시는 역시인가 나보다 하프기록이 1분10초빠르다.. 내가 성장해도 아들도 성장해서 쉽게 따라잡을수 없다
쓰러진 아들을 보고 사람들이 몰려든다 숨좀 고르고 물좀 마시고 기운차리고 있으니 145페메 분들이 들어온다 아들이랑 같이 가서 감사하다고 인사드렸다 페메분들은 아들 잘뛴다고 칭찬하시고 아내는 백발이 성성한 페메를 보고 놀란다 저나이에도 저렇게 뛸수있냐고
아들말로는 페메분들이 너무 잘챙겨주셨고 페메분들은 조깅인듯 서로 얘기하면서 뛰셨단다 그리고 첨에 힘들어 하니 뭔지모를 마법의 물약을 물약병째로 주셨는데 그걸먹으니 너무 시고 맛이없어서 정신을 차릴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가내수공업으로 제작한 크램픽스같은건가보다
계속 같이 달리다 안양천 합수부쯤에서 힘남으면 먼저가라고해서 거기서부터 혼자달렸단다
아무 문제없이 신경써주신 페메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작은대회지만 기념사진 찍는곳에서 전광판에 개인기록을 같이 넣어준다 스태프분이 의자에서 서서 사진도 계속찍어준다 근데 한곳밖에 없어 줄이 장난아니게 길다 이건 3개정도는 있어야겠다
수육이나 두부김치는 없지만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정도는 얻어먹을수 있는 부스는 있다 피자알볼로에서 1억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는데 애기들장난감같아서 안받고 그냥왔다
이제 다음은 롱기스트런이다 미친셈치고 작은아들도 A조로 신청 50분이면 4분 줄어야하는데 한달동안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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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도착해서 가볍게 몸풀고 큰아들에게 속도증가를 위한 핫식스와 체력증가를 위해 아미노바이탈5000을 투여한다 2키로 조깅후 복귀하니 마나님이 여기행사장은 뭐 받을게 없다고 투덜거린다
그간 뉴발 이나 롱기스트런에서는 줄서서 받는재미가 있었는데 동네행사라서 별개 없나보다
큰아들을 데리고 1:45 페메를 찾아나선다 페메 분에게 잘부탁드린다고 인사하고 다시한번 급수요령과 젤섭취타이밍을 확인한다
큰아들 출발
작은아들을 데리고 50분 페메와 1시간 페메 사이 중간쯤 선다
내등에 붙인 55분 비공식 페메 표시를 보고 그럼 53분 이나 57분 페메도 있어야지 하며 비아냥 거린다
아들 목표가 55분이라서 그렇다고 양해를 구하고 애써 무시한다 내가 오바했나 나서는 성격도 아닌데 .. 그냥 동네 축제인데 까탈스럽게 군다 생각하며 출발.
내가 붙인 등번을 보고 누가 나와같이 뛰는지 몰라도 매 키로를 지날때 마다 얼마나 지났고 여유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외치면서 뛴다 급수지날때는 몇번째 테이블에서 급수하는지 외쳐본다
6키로쯤 지나자 아드님 숨소리가 거칠어진다 심박이 200이넘었다고한다 220-13=207 오케이 아직 괜찮은듯
8키로 지났을때 컨디션좋은분 페이스올려서 치고나가라고 하고 9키로 지났을때 페이스올린다고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뛰어나간다 아들 수행평가때문에 아들 주로 사진도 찍어야해서 찍터벌 겸
마지막 300정도 오목교 지났을때 다들 뛰세요 하면서 다시 한번 화이팅 사실 이때 이미 아들은 숨넘어가기 직전이다
도착점지나니 아들은 다리가 풀려서 부축하고 나오는데 한분이 다가와서 고맙다고 인사를 건낸다
아 누가 따라오긴했나보다 내가 뻘짓한거 같지않아서 더 고맙더라 나중에 사진으로 보니 대여섯분은 계속 같이 가셨던것 같다
작은아들 기록은 53분 53초 55분목표로 했으니 성공이다
작년 롱기스트에서 1시간3분 38초 였으니 거의 10분을 줄였다
아들한테 힘들어 죽을것 같아하니 아니 난 이미죽었어 하며 돗자리에 쓰러진다
그리고 메달을 받는데 13회 양천마라톤에 메달줄은 12회양천마라톤이다 아.. 줄은 재활용했나보다
뛰고오면 경품을 다 뽑아놓고 게시판에 써놓을줄 알았더니 중간중간 경품 추첨하고 5초세서 안나오면 꽝이다 경품 뽑는거 신경도 안써서 경품추첨방송을 못들었나보다
1시간 40분 하프 페메가 들어오는걸 보고 큰아들을 기다린다 생각보다 빠르게 아들이 보이고 결승점을 정말 온몸을 던지며 넘고 땅바닦에 쓰러진다. 하얗게 불태웠다...1시간42분28초..
아 역시는 역시인가 나보다 하프기록이 1분10초빠르다.. 내가 성장해도 아들도 성장해서 쉽게 따라잡을수 없다
쓰러진 아들을 보고 사람들이 몰려든다 숨좀 고르고 물좀 마시고 기운차리고 있으니 145페메 분들이 들어온다 아들이랑 같이 가서 감사하다고 인사드렸다 페메분들은 아들 잘뛴다고 칭찬하시고 아내는 백발이 성성한 페메를 보고 놀란다 저나이에도 저렇게 뛸수있냐고
아들말로는 페메분들이 너무 잘챙겨주셨고 페메분들은 조깅인듯 서로 얘기하면서 뛰셨단다 그리고 첨에 힘들어 하니 뭔지모를 마법의 물약을 물약병째로 주셨는데 그걸먹으니 너무 시고 맛이없어서 정신을 차릴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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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대회지만 기념사진 찍는곳에서 전광판에 개인기록을 같이 넣어준다 스태프분이 의자에서 서서 사진도 계속찍어준다 근데 한곳밖에 없어 줄이 장난아니게 길다 이건 3개정도는 있어야겠다
수육이나 두부김치는 없지만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정도는 얻어먹을수 있는 부스는 있다 피자알볼로에서 1억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는데 애기들장난감같아서 안받고 그냥왔다
이제 다음은 롱기스트런이다 미친셈치고 작은아들도 A조로 신청 50분이면 4분 줄어야하는데 한달동안 되려나.
멋있는 아버지추 - dc App
오이오이 큰아들 나는 믿고잇엇다구 햐햐햐
롱기스트런에서 만나요 형님
믿음에 보답해서 다행입니다 롱기스트에서 뵙겠습니다
우와 멋지십니다 사설페메 굿굿 어린 친구들이 기특하시겠어요 아내분도 좋은 충격받고 온가족이 달리시면 더 재미나겠네요
삼부자 그림 좋네요! 아버지는 강하다!
와 아드님 기록 너무 좋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 dc App
아버지추
멋진 가족 러너들입니다. 두 아들의 PB를 축하합니다. - dc App
멋지구만유~ 나중에는 같이 나갔던 대회애기도 하면서 도란도란 추억을 나눌 수 있겠네요ㅎㅎ - dc App
와. 아드님들 다 목표를 이뤘군요. 멋집니다! - dc App
멋있어요!멋있어요!멋있어요! - dc App
와씨 이게 뭐라고 가슴이 찡허네요. 아들들이 아빠의 이런 맘을 잘 알아줘얄텐데 ㅋㅋㅋㅋ - dc App
세상의 모든아버지들은 같은맘이죠
아드님도 런갤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삼부자 좋은 기록 완주 축하드립니다!
아들은 런갤안합니다 아들한테는 여기얘기할때 커뮤니티라고 지칭합니다.. 디씨라는말을 못하겠어요..
이렇게 같이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더 끈끈한 유대감이 생기는거 같아요 부럽네요 멋져요b
오 역시 들어오면서 큰아드님있나 살폈는데 없어서 145 달성 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 dc App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