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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고하마 1:46:03해서 
이번에는 1:45:59로 4초만 줄이자 생각하고 대회임햄ㅅ음

지난주에는 14km부터 페이스 밀려서
이번에는 페이스 누르면서 끝까지 유지하는 전략 세웠고

14km 넘어서도 의도한대로 잘 가고 있었고 끝까지 유지할 자신도 있었는데

15km인가 16km인가 예상하지 못한 업힐나오면서 거기서 멘탈터짐 (후반부 거의 평탄한걸로 봤고 언덕있어도 약업힐인줄알았음..)

진짜 땅만보고 겨우 업힐 넘고 평지 올라왔는데
바로 왼쪽 햄스트링 찌릿하고 종아리 털리더라..

멘탈털린 상황에서 하체도 털리니까 
그때부터 그냥 못버티고 사점 올때마다 걸음;;

후반부 반환코스도 멘탈털리고나니까 끝이없게 느껴져서 거기서 4번 정도 걷뛰한듯;;

20km 급수대에서 자봉옆에서 삼연 급수하면서 빌빌거리니 자봉분들이 응원해주더라

사실 걸은시점에서 기록은 포기했는데
시계보니 1:50 간당간당하길래 1:50언더는 해보자 하고 억지로 다시 달림

그래도 20km 이후부턴 응원단이 기운 계속 불어넣어줘서
진짜 쥐 올라오는데도 이 악물고 주춤주춤 억지로 뛰었음

응원단 아니였으면 1km 그냥 걸어서 2시간 넘었을듯;;

진짜 러닝크루 너무 고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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꿑나고 보니 발톱도 털림
요즘 계속 승승장구하고 있어서 자신감 넘쳤는데
이번에 털려줘서 오히려 다행인듯 

많이 배웠다..


까로 홍범석 자케 심박맨 손오공런갤러 소어그리핀 입은 런갤러로 추정되는 분 다들 보니 반갑더라 물론 속으로만 인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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