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월에는 일이 미친듯이 바빠서 러닝을 잘 못했고..

4월초쯤 시간이 나서 뛰어볼려니까 발목이 넘 아파서 병원 갔더니 

발목에 염증이 심하다고.. 무조건 쉬어야 된대 

발목에 주사만 네번을 맞고 진짜 쭉 쉬었음...

거의 나아갈때쯤 신청한거 아깝다고 고하마 10키로 나갔다가 또 발목통증이 도져서 

바로 또 주사맞고...

4월 마일리지가 30키로 정도인 상태에서 서하마를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주만 하고 오자 하고 일단 나감 


2. 발목 스트레칭만 30분 정도를 하고 출발했는데 

초반에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았음. 

발목도 문제지만 최근 마일리지가 부족해서 숨이 모자랄걸 더 걱정했는데 

내 10키로 pb페이스 정도인 450~500 정도로 뛰어도 심박이 존5 안찍는거 보고 

내심 기대했었음. 아침에 먹은 쌍화탕 효과인가 하면서 ㅋㅋ



3. 그러다 3키로 쯤 부터 갑자기 화장실이 넘 가고 싶은거임...

아침에 광화문 도착해서만 화장실 두번을 다녀왔는데 

왜 이러지 하면서.. 화장실 갈까 말까 생각만 하면서 무념무상으로 뛰었음. 

그러다 결국 여의도공원에서 다녀왔는데, 지금 생각하면 잘 갔다온듯?

숨도 좀 돌렸고, 멘탈도 많이 회복했음 



4. 큰 대회라 그런가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너무 감사했음.

하이파이브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한번 할때마다 너무 힘이 났었음.

아직 하프보단 10키로가 익숙한 런린이라 10키로 지날때부터 힘이 좀 빠지는게 있었는데 

여의도 지하차도?에서 다들 화이팅 외쳐주시고 디제이분들 음악 틀어주시는게 멘탈잡기 좋았음. 



5. 15키로 급수대에서 목이 너무 말라서 물 세컵을 마셨더니 바로 옆구리에 통증이 왔는데, 

직후에 마포구청 올라가는 업힐이 정말 너무너무너무 힘들었음...

잠깐만 걸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을 하면서 거의 기어서 올라갔는데 

오늘 가장 큰 위기였었던것 같음.


6. 상암경기장 앞에서 반환점까지 가는데... 금방 갈줄 알았더니 가도 가도 끝이 없어서 당황함 ㅋㅋ

급수대가 20키로 지점에 있었는데, 반환점쯤 있는게 차라리 낫지 않았을까 싶었음. 



7. 오늘이 생애 두번째 하프였고, 첫 하프에서 1시간 55분을 했었는데 

어찌어찌 6분을 단축해서 기분이 좋음 ㅎㅎ

전반적으로 대회에 신경쓴티가 많이 났고, 운영도 깔끔해서 만족스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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