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대회때 56분으로 PB 기록해서 1분만 당겨보잔 생각으로 참가했다
집근처기도 하고 자주 달리던 안양천이라 55분은 거뜬히 깰거라 생각했는데
그것은 경기도 오산이었구요
내리쬐는 땡볕에 스타트 직후부터 이미 육수가 전신을 타고 흐름
작년 5월 대회때도 이정도 더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날씨가 정상이 아님
나랑 비슷한 체격의 싱글렛+쇼츠 입으신 여성러너를 따라 가기로 정함
언뜻 시계를 보니 515-529찍힘
제법 달릴만해서 반환점까진 비슷하게 따라감(개오바페이스)
가는 길에 비공식 페이서 삼부자달리다님 아드님과 같이 달리시는거 보고 런갤 화이팅 외치려다 주위 시선 의식하고 정신차림(저 런갤 사랑해요)
반환점 이후부터 퍼지기 시작함
시계에 찍히는 페이스 610-630왔다갔다함
달리면서 수도없이 걸을까 생각함
원래 대회때 급수없이 달리는데 너무 더워서 보이는대로 다 마심
걷지만 말자는 생각으로 달렸다
상반기 대회는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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