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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크로스핏 시작해서 주제도 모르고 체력 자신감이 뿜뿜했었다ㅠ
'나 쫌 매니 쌔진 것 같은데 마라톤이나 그냥 나가볼까?' 하는 오만한생각이 들어 10월에 손기정 하프마라톤 신청했는데 진짜 침흘리고 기어서 간신히 완주하고 강제로 주제파악 당함

작년 연말에는 조금 바빠서 많이 못 뛰고 2,3,4월에 주 2회정도 꾸준히 쉬어주면서 마일리지 100km-150km  채우려고 노력했고
서하마 전 마지막 1주일은 장요근이 너무 아파서 그냥 통으로 푹 쉼

대회 전날 진짜 긴장돼서 잠도 많이 못 잤는데
걱정과는 다르게
첫번째 하프기록보다 20분이나 줄였다구!
ㅎ히 기분 최고!!!
근데 그와중에 ㅋㅋㅋ사람욕심이 대단하다 느낀게
'아 초반 병목 못 뚫은거랑 마지막 보이지 않는 반환점코스에서 조금 더 밀었으면 40언더도 되지 않았을까? 생각함 ㅋㅋㅋ

런갤에서 얻은 다양한 정보들 덕분이다!는 생각이 들어 고마워서 글 남김!!!

제마 풀 신청해놨는데
오늘뛰면서 '이걸 어떻게 한번 더 뛰지?' 이 생각 하는거 정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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