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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마 10K 168에 78kg
돼지 같은 몸으로 47분 44초 달성하고
러닝 열심히 하면 살도 빠지겠지 했는데
평균 월 마일리지 100정도로는
어림도 없다는 걸 깨달은 후
올해 서하마 나가려고 두 달동안
열심히 다이어트해서 70키로 맞춰서 출전했습니다.

평소 연습 때 하프 기록은 153 밖에 되지 않아서
PB를 보수적으로 150정도로 잡을 계획이었지만

런갤 분들께서 140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여기서 죽자라는 마음으로 달렸습니다.

애플워치가 거리계산이 약 500m정도
밀려서 많이 퍼진 줄 알았는데
도착 후 휴대폰으로 날아온 문자를
확인해보니 웬걸 140대로 진입한 걸 알고 나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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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상을 주는 것도 아닌 대회에
3키로만 달려도 꺽꺽대던
제가 여기까지 왔다는게 너무나 자랑스럽더라고요.

덕분에 꿈 같은 기록 달성하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