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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하고 집 들어와서 좀 자고 일어나니 몸이 묵직하네요ㅋㅋ

원래 오늘 목표는 135 언더였는데 1km 지점 직전에서 션님 버스를 만났습니다. 대충 415 페이스로 뛰시는거 같길래 저도 모르게 따라 붙었네요. 평심 180 정도로 생각보다 높게 유지됐는데 날씨 때문인거 같고 체감상 버틸만해서 열심히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11~12km 지점 정도부터 420 정도로 페이스가 밀렸는데, 업힐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일단 따라갔습니다. 13km 지점 지나서는 션님이 동반주하시던 임경희님에게 뭐라고 얘기하시는 모습이 보이시며 페이스가 430까지 밀리길래 이제는 탈출할 때임을 직감하고 415로 다시 올려 뛰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혼자 뛰다가 17km 부근의 마포구청역 업힐에서 세게 맞고 430~435으로 밀린 페이스를 주체하지 못해 그대로 골인했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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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더웠지만 목표 초과달성했다는 점에서 대만족했던 대회였습니다! 
A조에서는 처음 출발해봐서 병목 없이 뛴 것도 좋았고 막판에 훈련부족으로 처진거 빼면 코스도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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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님 영상에 깜짝출연도 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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