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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에 6시전에 주차했는데

여기서 여유 부리다 광화문에 7시10분 넘어 도착해서

싱글렛입었는데 선크림 몸에 바르지도 못하고
안먹던 커피를 마셔서 그런가 출발전까지 화장실 2번가서 d조 맨 뒤에서 출발하였습니다

페메 풍선이 잘보이지도 않을정도로 였고 초반 병목 뚫는게 힘들더라고요

초반 1k넘어 2k 쯤 길가에서 아이들3~4명이 '화이팅' 외쳐주는데
순간 1초 정적이다가 어른들이 다같이 우렁차게 화이팅 화답해주는거
기억에 남네요

500으로 쭉 밀자 마인드로 15k 1시간15분 언더 하면 145 언더 할수있다
제자신에게 중얼거리며 뛰었습니다

에너지젤은 시작전 30분에먹고 7k ,14k 에너지젤 3개나 처먹었네요 ㅋㅋ
7k쯤 바닥에 떨어진 에너지젤 쓰레기 좀 보이더라구요


터널 클럽 너무 신났고

페메 풍선이 계속 보일락 말락해서 이거 145언더는 실패인가 했는데

15k 14분대 찍히는거 보고 희망을 가지고 뛰었습니다

대망의 상암경기장이 보이는데 사거리 지나 18K 부터 멘탈 터졌습니다
'내가 가는길을 반환해야한다고??'
여기서 멘탈 잡아보자고 오픈이어폰 소리를 거의 최대치까지 올렸습니다
혹시 주변에서 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19K 까지 처지고 반환하며 올라가는데

여기서 노래가 슬램덩크OST 바뀌더니 힘이 절로 나더라고요

20K 식수대 그냥 지나치고

우회전하는데 여기서도 크루 응원들이 계속 있어서

화이팅 맞장구 치면서 억지로 힘내면서 완주하였습니다

.


기념품이랑 물건 보관한거 찾으며 자봉님들께 감사인사 계속 전했습니다

좀 쉬다가 기념 사진찍으러 가는데 금태님 실물영접 했습니다

용기가 안나 말은 못 걸었습니다
.



한달전 첫 하프에서 150언더 못깼는데

이번에도 145언더 못 깼네요 ㅋㅋ
(똑같이 16초 차이)

집근처 사우나갔다가 아이스크림먹고  한숨 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