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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dcinside.com/board/running/279182

형들 서하마 남은시점 고민좀 봐줘.바로 어떤 페메를 따라가냐...현재 올해초에 세운 10K PB 46:50 있음.그리고 이번달 하프 대회 처음 나갔었는데 날씨영향 페이스조절실패등으로 155 나옴.솔직히 150은 무조건 할 수 있을거 같음. 근데 지금m.dcinside.com

엊그제 글썼었음. 목표를 어떻게 잡아야되나...

결론적으로 140 따라가보기로 함. 대회 경험도 많이없고, 페메따라
가는건 처음이라 궁금했음.

나는B조 였는데 혹시 몰라서 B조 페메 두명 이름 외우고 갔거든.

가니깐 딱 보였음. 근데 풍선보니 145로 되어있는게 아니겠음????

어 뭐야. 오히려 잘됐다. 그냥 생각없이 따라가보자. 하고 따라갔음.

근데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페메 두분이 거의 나란히 뜀. 계속?

암튼 나름 그룹지어져서 뛰었음. 이 페이스가 맞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따라서 뜀. 조금씩 쳐졌는데 그때마다 이 악물고 뜀. 5K에서 급수하는

데 누가 내 신발에 물 쏟아서 젖었는데 멘탈잡고 갔음.

그렇게 어찌어찌 가는데 중간에 아디다스 노란색 싱글렛 입은 여자분
이 넘어짐ㅜㅜ...마음 아팠음...잘 뛰셨는데.

그리고 잘은 못 들었는데 10 몇키로 이후 페메 두명중 한명이 갑자기
풍선 터뜨림. DNF인지 뭔지는 모르겠음. 그 이후 사라짐...?
다행히 두명이어서 계속 한 사람보고 따라가긴 했는데..이게 맞는거?

암튼 그렇게 따라가는데 역시 넘 힘들었고, 특히 그 시련의길 마지막에서 심리적으로 무너짐. 끝인줄 알았는데 계속 가다보니 체력적 심리적
으로 한번에 무너진듯... 근데 시계봤는데 이대로 전력질주 하면 145
가 될 거 같은거임. 읭? 머야 하고 144해보려고 짜냈는데 144는 아깝게
못함. 근데 분명 145 페메는 한참 먼저 갔는데....그 페메가 그럼 140
이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잘 모르겠음.

여튼 목표에 근접한 기록을 내서 기분은 좋음. 페메따라가니깐 좋긴
하더라. 근데 페메도 잘 골라야 할 거 같어ㅜㅜ...

끝나고 두식아재 보여서 인사했더니, 바로 인터뷰요청하셔서 살짝
고민하다가 거절함ㅋㅋ 박제될 거 같아서 ^^

자봉분들 넘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