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은 "솔직하지 못한 태도"가 더 꼴보기 싫은 거 같음.
나도 달리기 2년 정도 뛰면서 기록적으로는 어느정도 한계에 부딪혔다고 생각하고 있었음.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나보다 기록이 안 좋은 사람들 동반주도 해주고, 풀 완주 못해본 사람들 도와주기도 하면서 근 1년 정도 보냈던 것 같음.
다른 사람들이 이번에 잘 뛰었냐고 물어보면 아 이번엔 페메했다, 최고기록은 40분인데 페메하느라 50분에 들어왔다 ㅎㅎ
근데 몇번 이게 해보니까 뭐하는 건가 싶은거임.
결국 내 한계를 다시 테스트하기 싫고, 힘들기 싫어서 그러는거 아니겠음?
엘리트 선수 출신 입장에서 당연히 나이도 많이 들었고, 운동선수 특유의 자존심이 있다는건 이해는 하지만, 할 수 있었지만 안했다.. 난 아직도 지린다 근데 100% 할 수 있지만 안한다라는 태도는 보는 사람입장에서 좋게 보이진 않음
그리고 그러면 혼자서 적당히 뛰면 될 것을 왜 다른 엘리트 러너도 아닌 어린애 뒤에서 피를 빨고 있음? 형인데 그래도 됨 -_-?
작년 춘천때도 앞에 20k는 엘리트랑 뛰니 마니 하고, 있는대로 가오는 다 잡는거 보면 죽어도 자존심 버리긴 싫은거 같음;
은퇴후에 선수시절 pb를 넘을수가 없는건 당연함 그래서 기록에 대한 의욕은 없을 수 밖에
저걸로 먹고사는 사람은 이해 안되는게 당연한듯
왠만하면 살살뛰고 포기하고 전국체전에만 집중하고 이런거 그대로 가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