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풀 마라톤(3시간 7분, 싱글) 뛴지 3주 지난 일요일 아침 새벽 4시


기상해서 간단히 집 앞 한 바퀴 조깅 후 화장실 용무를 다 마치고 5시 30분 포항으로 출발...


도착해서 대회 장 한번 둘러본 후 옷을 갈아입고 몸 풀기 러닝 시작


기온이 상당히 높음을 직감하고, 예상 기록과 페이스를 다시 계산


작년 겨울 양산, 밀양에서 하프 1:26 하고 있어서, 포항도 1:26 달성하자고 맘 먹음.


출발 후 8km 지점, 영일대 진입하자마자 아스팔트 뜨거운 열기 때문에 힘들어짐.


그래도 악착 같이 버티고 반환점 돌았음.


15키로 지점 표지판 보면서 동빈교 오르막 올라가는데, 정말 죽을 것 같았음. 그래도 버텼음.


이후 온갖 에너지 다 짜내면서 죽기 살기로 완주함. 1:27:03


결론, 기온이 높아 정말 힘든 대회였음. 나름 준비를 해 왔지만 몇 초로 인해 달성 목표 실패


그래도, 포기하지 않은 나 자신에게 칭찬하며, 나의 한계를 경험하고 뛰어 넘은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음.


절대로 쉽거나 평이한 대회가 아니였습니다. 기온+습도+햇볓 쓰리 콤보로 많이 힘드셨을 겁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