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필자 소개

등산 - 동호회 상 수준 / 설악산 오색코스 2시간 5분 컷

자전거 - 동호회 중하 수준 / 그란폰도 넉넉하게 완주

- 참고로 그란폰도는 러닝으로 치면 하프마라톤 수준의 대회입니다.

러닝 - 응애 수준 / 10km 1시간 간신히 찍음



1. 입문 장비

등산 - 제대로하려면 생각보다 돈이 많이든다.

등산배낭, 스틱, 등산화 이 3개는 거의 필수

겨울산행을 하고싶다면 아이젠, 스패츠, 바라클라바, 방한장갑도 사야함.


그래도 일단 맛만 본다는 느낌으로 최소한의 장비만 사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최고 힘든 산인 설악산 정상도 찍을 수 있음.

사실 날씨만 좋으면 그냥 동네 편의점가는 차림으로도 설악산 정상찍기가 가능하다.


그래도 어느정도 입문장비를 맞춘다는 가정하에

배낭 15, 등산화 15, 스틱 5는 필요함. 도합 35


자전거 - 진짜 완전 입문으로 간다면 당근에서 연식 많이된 입문용 로드,

mtb를 사면 20~30이면 살 수 있다. 물론 그거로도 대회 완주가 가능하다.


필수장비는 자전거, 헬멧, 패드바지, 고글, 장갑 5개가 끝이지만

페달에 발을 고정시켜주는 장치인 클릿, 야간라이딩할거면 전조등, 후미등

실시간 속도보기+기록용 속도계 (사실상 러닝의 워치 개념), 심박계,

각종 수리도구 등 사고자하면 끝도없는 개미지옥이고 한 파츠당 가격도 비싼 편


중고로 안사고 입문용장비를 모두 새거로 산다고 가정했을 때 120만원 정도는 쓸 각오를 해야한다.


러닝 - 운동화, 옷 ㅇㅇ



주된 매력

등산 - 좋은 경치, 정상 정복의 성취감

등산은 자전거나 러닝에 비해 기록 경쟁하는 운동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회도 없고, 사람들이 기록에 욕심 내는 경우가 거의 없다. (트레일러닝은 운동의 구분이 애매하니 논외로 침)


그냥 좋은 경치, 좋은 공기 맡으면서 힐링한다는게 주요 매력

그리고 새로운 산을 정복한다는 점이 있다.

러닝같이 매일 같은 코스를 돌면서 내가 10km를 40분만에 주파했다가 아니라

여러 산을 다니면서 내가 여기도 가봤다 자랑하는 느낌??

그래서 한국 100대 명산 오르기 챌린지 같은 것이 등산인들의 주요 달성 목표임



자전거 - 자전거는 등산과 러닝의 운동목표를 반반씩 섞어놓은 느낌이라고 보면된다.

일단 초보자도 하루에 100km 이상 이동할 수 있어 다양한 곳을 놀러다니기 좋고 그에 따라서

좋은 경치 + 여행 힐링의 느낌이 있다.

우리나라는 자전거도로도 잘되어있어 인천-부산의 국토종주

고성-부산의 동해안 종주, 제주도 종주 등 다양한 종주코스, 그 외 본인만의 코스를 돌면서 여행하는것이 매력포인트다.


그러면서도 배후령, 한계령, 동부5고개, 남북 등 업힐은 기록 단축 목표도 가지고있다.

보통 자전거인들은 자기 동네 근처에 있는 오르기 좋은 고개를 하나 점찍어두고 반복적으로 오르면서

기록을 단축시키고, 가끔가다 대회를 나가거나 자전거 여행을 떠나는 등의 운동 라이프를 즐긴다.


새로운 곳에 여행을 다니면서 아직 한번도 오르지못한 유명한 고개를 오를땐
다른사람들은 이 고개를 몇분만에 주파하던데 나는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며 오르게된다.
그런 기록 경쟁심리가 있는 운동이라 마라톤과 견줄정도로 대회도 자주있다.



러닝 - 어떻게하면 더 빨리 달릴 수 있을까가 최대 목표인 운동이라 생각한다.

같은 코스를 계속 돌면서 시간을 1초라도 단축시킨다라는 느낌.

물론 달릴 때 상쾌한 느낌과 하고나서의 성취감도 있다.



단점

등산 - 일단 운동을 하기가 어렵다. 산을 찾아가야 하기 때문

보통 주말에 시간을 내서 도심지 외의 산을 찾아가서 타야하기 때문에 시간소모도 크고

매일매일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 물론 산 근처 사는 사람은 논외다.

더욱이 산불조심기간이나 동절기, 갑작스런 기상특보 등으로 입산 통제되는 경우가 많아서

기껏 이번 주말에 등산해야겠다 하고 정해놔도 못가는 경우도 많다.



자전거 - 돈이 많이든다. 자전거란 동력장치를 매개로 하는 운동 특성 상

개미지옥에 빠져 추가장비를 계속 사고 업그레이드를 하는게 아니더라도

관리를 주기적으로 해줘야한다. 체인오일, 브레이크패드 등 소모품 교체는 물론

이동 중에 철심 같은거 하나 박히면 바로 튜브 교체해줘야함.


둘째로 위험하다. 아무래도 셋 중 가장 속도가 빠른 운동이고 차도 이동이 강제되는 운동인 만큼

사고가 나면 크게 나고 자잘한 사고도 많은 편이다.

대신 발이 페달에 안착되어 공중에 떠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관절 부담이 가장 적은 운동이다.

그래서 파오후들이 수영과 함께 적극 추천받는 운동이기도 함.



러닝 - 매일 같은 코스를 혼자 달리면 심심하다 정도?

그리고 세 운동 중 관절에 무리가 가장 많이 간다는 점이 있다.





이 글은 모두 내 주관적인 의견이니까 걸러들을것들은 알아서 걸러들으시고

러닝은 응애 수준이라 아무래도 내용이 빈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