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음
자동차 타고 60으로 가는 거랑 100으로 가는 거랑 후자가 훨 잼남
뭔가 역동감 있고, 풍경이 팍팍 지나가고, 바람소리도 슝슝 나고
원래 이동속도는 빠르면 빠를수록 잼나고, 느리면 느릴수록 졸림
그렇다면 달리기는?
600으로 조깅하다가 400으로 내빼면 재미는 커녕 죽을거 같음
하지만 만약 힘든 수준이 똑같다면?
400이 압도적으로 더 재밌음
롤링도 더 역동적이고, 에너지로스도 적고, 보폭 개쩔고
600 런린이는 고장나서 엔진진동에 매연 내뿜는 최악의 연비로 운전하는 거랑 같다고 보면 됨
고로 조깅페이스 600 런린이 보다 조깅페이스 430 고수가 훨씬 더 재밌는 러닝라이프를 살고있다고 보면 됨
이해 안 되면 600으로 조깅하다가 내리막 나와서 500으로 내달렸을 때 뭐가 더 신나고 재밌을까 생각하면 바로 와닿을거임
똑같은 데일리 조깅을 하는데 누구는 나보다 더 빨라서 더 큰 재미를 느낀다고 생각하면 빨라지고 싶지 않냐?
게다가 러닝에 똑같은 시간을 투자하는데 내 마일리지가 200이라면 누구는 더 재밌게 달리면서도 300
ㅇㅈ 같은 강도로 달려도 더 쭉쭉 나가는 게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