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노동절이 중간에 끼인 휴일이니 집에 오지말고 쉬어~~
청천벽력같은 지시가 와이프님에게 내려왔네요


엊그제 저녁 치킨에 맥주를 먹으며 외로움을 달랬습니다
베게를 눈물로 적시며 9시간정도 푹 잤네요


잠을 실컷자고 일어났는데도 외로움이 가시질 않네요
아 외롭다~~~~
마음이 헛헛해서 오랜만에 피자를 한번 시켜봤네요


몇달만에 시켜본 도미노 피자!
예전에는 라지 3~4조각밖에 못먹었는데 한판을 깨끗하게 클리어!
피자가 작아진건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을...


이래서 언제 살빼나... 급 반성의 시간
오늘은 5.1일이니 51k를 뛰어서 몸무게를 줄이자
두류공원과 신천사이에서 고민하다 좀더 가까운 신천으로 결정!
왕복하면 얼추 51k쯤 나올듯
ㄱㄱㄱ

해가 조금 있지만 날이 너무 좋네요
저기 반대편이 제가 한 100?150?번 정도 달려온 평일 러닝 코스네요
여기는 저녁에 인적이 드물어서 잘 안오는곳인데
낮에는 아주 좋네요  특히 물이 바로 옆이라 기분 업!

날이 너무 좋아 다시 한컷!
컨디션도 좋고 좋아~~ 가보는거야!

드디어 신천 도착!
근데 길이 너무 좁고 울퉁불퉁하네요
와 대구 갤러님들은 이런 험한 곳에서 운동을 하시는구나
나는 그동안 참 편하게 운동했구나  이런 반성을...

했는데 알고보니 길을 건너가야 했었네요 ㅎㅎ
뭔가 이상해서 길 건편을 보니 사람들이 많아 그리로 이동!
와 코스가 너무 좋네요  내가 좋아하는 데크길!


같은 대구라도 저 운동하는 율하천이랑은 차원이 다르네요
천도 넓고 사람도 많고 뭔가 도시에 온 느낌!
운동하는 사람도 많고 활력이 넘칩니다
따봉도 두번이나 받았네요

바닥이 엄청 푹신한것이 마음에 드네요
저는 시멘트랑 아스팔트 바닥에서 운동하는데
여기는 무슨 트랙 바닥 느낌이 나네요   부럽다....
홍준표 시장님은 동구쪽에도 이런길을 깔아달라!!


이후로는 날도 저물고 너무 힘들어서 사진이 없네요
좀더 찍었어야 했는데....
여기서 급하게 마무리!


갤러님들 재밌게 보시라고 훈지쓸 생각으로 열심히 달렸는데
너무 힘들어서 다음에 또 언제 해볼지 기약이 없네요
30k 정도 LSD는 가끔 해주는 편이라
그리 어렵지 않을줄 알았는데 힘들어도 너무 힘드네요 ㅎㅎ


예전에 풀코스를 3시간 달리는 주자보다
5시간 달리는 주자들이 더 긴시간을 달리니 훨씬 더 어렵다
이런 글을 본적이 있는데 정말 그런거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ㅎ


이렇게 장거리를 뛰어보니
일단 몸의 근력 부족을 크게 느꼈고
좀더 에너지를 덜 쓰는 효율적인 달리기에 집중해야겠다
작은 차이로도 데미지가 크게 차이나는구나
더 열심히 해야겠다 등등을 느꼈네요 


오랜만에 사진글들을 올려봤는데
나의 숨어있는 드립력은 언제 나올것인지...
최대한 재밌게 써보려했는데 제가봐도 좀 재미가 없네요 ㅎㅎ
언젠간 나아지기를....


이제 2틀만 더 일하면 또 휴일이네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 플라에2 51k

- 꾸준함이 정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