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담배 좋아하고 연애까지 하느라 살면서 처음 89kg을 찍은 런정자...
경찰관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70kg까지 빼기 + 체력시험 요건 갖추기를 목표로 두고...
러닝을 시작한지 한달 반이 되었습니다.
첫날은 300m만 뛰어도 죽을 것 같았구여
무리해서 피로골절 초기 진단도 받아보고
여차저차 폼롤러의 중요성도 알게 되었습니당
이젠 7km까진 뛰게 됐구요!!
러닝이 재밌는 이유는 나 혼자 하는 스포츠 (태생이 찐따라 크루는 못 들어갑니다...) + 성과가 눈에 바로바로 보인다는 점이겠네요
달릴 수 있는 거리가 점점 늘어가니까 자신감도 생기구요
무엇보다 술 말고 다른 데에 재미를 두니까 자연스레 알코올과도 멀어지게 되네요!
처음엔 미드풋이니 뭐니 여러가지 주법들을 유튜브 찾아보면서 헤맸는데
지금은 나만의 주법을 찾았는지 적어도 종아리+발바닥 피로 때문에 멈추는 일은 사라졌습니다ㅜㅜ
통통 뛴다는 감각도 이해하게 됐구욥
다음주는 인생 첫 10km 주파를 하려고 하는데요
역시 뭐가 됐든 꾸준함이 정답이라는 걸 몸소 느끼게 되네요.
세상에 참 다양한 취미가 있지만 러닝만큼 가슴 뛰게 하는 건 유일한지라
아마 평생 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좋은 취미예요!
질문 : 보통 '런정자에서 벗어났다'를 페이스로 따지나요, 거리로 따지나요? 둘 중 하나로 따진다면 각자 어떤 걸 기준으로 삼으시는지도 여쭙고 싶습니다!
P.S 달리기를 하기 전엔 강변에서 뛰는 사람들 보고 그냥 그런갑다 했는데 이젠 뛰면서 여러 사람들 주법을 관찰하게 되네여
간혹 같은 코스로 오래 함께 뛰는 (?) 경우엔 왠지 모를 응원도 하게 됩니다
처음 10키로 뛰었을 때 그 도파민은 릴스 12시간 연속 시청급이었습니다 부상 조심하세요
달리기가 참 재밌는 운동이라 시험 합격하셔도 즐겁게 운동하시길~~ 화이팅하셔요